안톤 체홉 - 갈매기
- 최초 등록일
- 2009.08.30
- 최종 저작일
- 20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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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러시아작가 안톤 체홉의 `갈매기`
감상 및 분석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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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안톤 체홉 이라는 작가에 대해 모르던 시절에도 ‘갈매기’라는 작품이름은 들어 본 적이 있다. 그만큼 체홉의 희곡은 많은 사람들이 익히 들어 알고 있다. 특히 4대 희곡으로 일컬어지는 갈매기, 벚꽃동산, 바냐 아저씨, 세 자매는 연극계에서 손꼽히는 작품이라고 알고 있다. 이처럼 체홉 하면 바로 떠올릴 수 있는 희곡들 중에서 아직까지 한 가지도 읽지 않았다는 점이 부끄러웠다. ‘갈매기’는 2~3번 발표수업을 들은 적이 있지만 직접 읽어 보지 않아서 아는 것만 못했다. 그래서 마음먹고 4가지 희곡을 모두 읽었고 그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은 ‘갈매기’에 대해 적게 되었다.
‘갈매기’라는 제목에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여러 작품들을 분석하다 보니 습관적으로 가장 먼저 제목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갈매기는 다름이 아니라 실제로 작품 안에 등장하며 복선과 같은 역할을 한다. 총으로 쏘아 죽인 갈매기의 사체를 통해 마치 나중에 자신이 그렇게 될 것 같다고 말하는 주인공 꼬스차는 실제로 총으로 자살하게 된다. 갈매기를 보고 영감을 얻은 뜨리고린의 작품 줄거리대로 니나는 버림받는다. 그리고 이미지를 떠올려보면 고요하고 적막한 짙푸른 바다 위를 홀로 날고 있는 갈매기의 모습이 연상된다. 그냥 갈매기에 대해 생각했을 뿐인데 조금 우울해졌을 정도였다. 책을 읽으면서는 더욱 더 우울해졌다.
자신의 신념을 가지고 극을 쓰는 꼬스차를 무시하다시피 하는 어머니 아르까지나는 정말 꼴불견이었다. 실제로는 그다지 잘난 것도 없으면서 늘 자신을 치장하고 콧대를 높이고 자신감에 충만해서 살아가는 모습이 아니꼽게 느껴졌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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