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날의 고뇌와 독서 서평
- 최초 등록일
- 2009.08.21
- 최종 저작일
- 20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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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젊은날의 고뇌와 독서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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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저자는 이 글에 대학생에서 부치는 글이라 부제를 달았다. 실제로 전체적인 내용도 20대에게 하는 말이다. 하지만 20살이라는 숫자로 19과 20을 너무 크게 경계선 짓는 것이 그리 바람직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20대는 모든 것이 크게 변혁하는 때라고 했는데, 20살이 되면 갑자기 그 시점에 큰 변화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정신적인 성숙, 사랑의 충동, 자아의 회의 등은 20살에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자신도 모르는 새에 어느 순간부터 서서히 나타나는 것이다. 20대에 이러한 큰 변화를 겪는다는 것보다는 성인이 되어가면서 차츰이란 표현을 썼으면 더 공감이 갔을 것이다.
저자는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하기 힘든 문체를 사용한다. 제목부터 친근하게 다가가기 힘든 분위기에, 단어 선택에 있어서도 ‘로고스’ ‘파토스’에서부터 시작하여 이해하기 까다로운 문장들이 자주 나타난다. 고대 철학자 이름의 등장은 단락마다 거의 빼먹지 않고 등장하고, 그의 인용문들도 역시 어려운 문장이다. 또한 부수적 설명도 없어 지식이 풍부한 사람이 아닌 이상 글을 읽는데 여간 어려움을 겪는 것이 아니다. 저자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위인들의 이름을 거론하지만 정작 그 의도는 설명하지 않고, 이름 나열에만 그치는 곳이 한두군데가 아니다. 글의 주제와 내용이 어려운 만큼 대학생들을 읽히기 위해서는 글의 문체가 좀 더 부드러워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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