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오래된 정원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2.03.16
- 최종 저작일
- 20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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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소설 '오래된 정원'을 처음 접한 건 군대에서 근무하던 시절 소설이 동아일보에 연재되고 있을 때였습니다. 그 당시 군대에 들어오던 신문의 연재소설이 조정래님의
'한강'과 황석영님의 '오래된 정원'이었는데 군대에서는 읽을 수 있는 책들이 그리 많지 않아서 두 연재소설을 참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두 소설 다 제대하고 나서 읽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읽으며 그 당시 느꼈던 느낌이 되살아나 책을 읽으며 무척 즐거웠습니다.
이 소설에서 작가인 황석영님은 해방이후 미군정시설과 자유당 초기, 빨치산에 대하여 그리고 그 시대의 남한사회 내에서의 좌익지식인이 감내해야 했던 상황을 한윤희의 아버지를 통해서 그려내고 있으며 80년 5월 광주항쟁 전후의 유신말기와 전두환 군사독재에 대한 상황을 오현우를 통해서 그리고 그 이후 부산미문화원방화와
민주노조 건설을 위한 노동자들의 투쟁, 직접선거획득을 위한 6월항쟁 등등의 사건들과 동구권의 붕괴, 독일의 통일 등의 국내외 굵직굵직한 사건들을 한윤희를 통해서 우리나라의 현대사의 발자취를 되짚어오고 있습니다.
오래된 정원은 주인공 오현우가 천사백사십사번이라는 번호에서 오현우라는 개체로 돌아오는 장면에서 시작해서 과거의 기억들을 되집어 나가는 것으로 끝으로 딸인 은결이와의 만남으로 끝이 나는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구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참고 자료
참고 서적 :
『다시쓰는 한국현대사 2, 3권 - 박세길 (돌베게)』
참고 홈페이지 :
『전남대학교 5.18 연구소 http://altair.chonnam.ac.kr/~cnu5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