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과 인생태도

소개글

세계 여느 나라를 보면 말에 대한 속담은 정말로 다양하다. 예외 없이 우리나라도 언어에 대한 속담은 다양하고 다채롭다. ‘일 잘하는 아들 낳지 말고 말 잘하는 아들 낳아라’, ‘말 한마디에 천 냥 빚도 갚는다’, ‘아 해 다르고 어 해 다르다’, ‘사돈 남 말 한다’, ‘가루는 칠수록 고와지고 말은 할수록 거칠어진다’, ‘음식은 갈수록 줄고 말은 갈수록 는다’, ‘말로 온 동네를 다 겪는다’, ‘발 없는 말이 천리 간다’, ‘혀 아래 도끼 들었다’, ‘입은 비뚤어져도 말은 바로 해라’ 등 수없이 많다. 많은 속담들은 언어의 중요성을 자명하게 드러내 주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의 입에서 나오는 말들이 영향력을 가지기 위해선 필요한 것이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말을 위한 상대 또는 상대들이다. 다시 말해서, 말을 전하는 화자가 있어야 하고, 그 말을 들어야 하는 청자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두 자들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바로 이해관계를 형성하는 의사소통, 즉 커뮤니케이션이다. “커뮤니케이션은 ‘말하는 것’, 그 이상의 것을 의미한다. 커뮤니케이션은 듣기, 말하기, 그리고 서로의 마음속 감정과 생각을 감추지 않고 드러내는 행동양식이 혼합되어야만 제대로 이루어진다.”
커뮤니케이션의 가장 중요한 수단은 물론 언어이다. 언어를 통해서 우리는 자신의 정보를 주고 받으며, 또한 상대방을 설득하고 미세한 감정을 전달하여 감동케 한다. 그러나 언어만이 의사소통을 위해 우리 가운데 존재하는 유일한 수단은 아니다. 언어를 통해서 보다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의미를 전달할 수는 있지만 언어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우리 가운데 있는데 그것이 바로 비언어적 메시지, 즉 ‘이미지’이다. ‘첫눈에 반한다’는 말이 있다. 여기서 첫눈이라 함은 ‘the first snow’가 아니라, ‘the first sight’이다. 다른 말로 표현해서, 첫 모습에 호감을 가진다는 의미로 첫 인상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첫눈에 반하는 사건은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 즉 상대방의 이미지의 덕택일지도 모른다.

목차

I. 여는 말

II. 커뮤니케이션의 이해
1. 커뮤니케이션이란 무엇인가?
1) 커뮤니케이션의 어원
2) 커뮤니케이션의 다양한 측면들(언어적/비언어적, 의도적/비의도적)을 통한 정의
3) 의미 전달(수신자 모델)로서의 커뮤니케이션
4) 인간관계(송신자/수신자) 속에서 커뮤니케이션 모델
2. 커뮤니케이션의 역사
3. 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의 기능
1) 개인적 측면에서의 커뮤니케이션 기능
2) 사회적 차원의 커뮤니케이션 기능
3) 커뮤니케이션에 사용되는 미디어(언어/비언어)
4) 언어 커뮤니케이션의 특징
4.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
1) 비언어 커뮤니케이션의 개념
2)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의 특징
3) 다양한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의 유형들

III. 인생태도와 커뮤니케이션
1. 인생태도란 무엇인가?
2. 인생태도의 유형과 행동과의 상관관계
1) 자기부정-타인긍정(I’m Not OK-You’re OK)
2) 자기부정-타인부정(I’m Not OK-You’re Not OK)
3) 자기긍정-타인부정(I’m OK-You’re Not OK)
4) 자기긍정-타인긍정(I’m OK-You’re OK)
5) 인생태도와 행동과의 상관관계
3. 인생태도의 개선 (자아개방)
1) 자아개방의 의미
2) 자아개방의 이유와 효과

IV. 일과 자아성취
1. 일에 대한 태도
2. 자아성취를 위한 일
3. 공동체 유익을 위한 일과 자아성취
4. 거시적 안목과 자아성취

V. 닫는 말
1. 통(通)하지 않으면 통(痛)한다
2. 커뮤니케이션은 기술이 아니라 ‘태도’다
1) 직장은 ‘조직체’와 ‘공동체’인가- 공동체라는 인식이 성장을 부른다.
2) 커뮤니케이션의 마스터키

참고문헌

본문내용

우리 인간의 커뮤니케이션 행위는 때에 따라서는 비언어적인 의사표시가 언어적인 의사표시보다 영향력이 큰 경우가 있다고 한다. 커뮤니케이션 학자인 레이 버드휫스텔(Ray Birdwhistell)에 의하면 우리 일상생활의 커뮤니케이션 행위에 있어서 65%의 의미(meaning)가 언어보다는 몸짓, 눈짓과 같은 비언어적 행위(nonverbal behavior)에 의해서 전달된다고 한다. 또한 행동 심리학자인 알버트 메라비언(Albert Mehrabian)에 의하면 인간의 완전한 의사전달을 100%으로 볼 때, 신체적인 표현, 즉 보이는 부분인 얼굴표정이 55%를 차지하고, 대화의 억양이나 음성의 강도가 38%를, 그리고 언어인 화의 내용에서 7%로 전달된다고 했다. 이것은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 비언어적인 부분에 대한 중요성을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이다. 비언어적인 부분은 결국 화자의 가치관과, 믿음 그리고 마음자세를 보여주는 인격이 묻어난 이미지일 수가 있다. 하지만, 현대의 커뮤니케이션은 얼굴 대 얼굴 커뮤니케이션을 넘어 보다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매체(전화, 인터넷 채팅 등)를 활용하고 있고, 이것은 또 다른 커뮤니케이션의 문화 창출을 의미하는 것이고, 자신의 이미지가 단순히 좁은 공간에서만 보여지는 외모(이미지)를 뛰어넘어 자신이 있는 한정된 공간을 초월한 다양한 공간에서 다양한 매체(전화, TV, 인터넷)를 통하여 자신(송신자)이 여러 수신자들에게 보여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업 문화의 차원에서 본다면, 한 사람의 종사자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전달되는 기업의 서비스 이미지(커뮤니케이션) 파급효과가 넓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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