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에서의 쉼 이해
- 최초 등록일
- 2009.06.20
- 최종 저작일
- 199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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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구약성서에서의 “쉼” 이해
목차
스트레스 속의 현대인
쉼의 필요
쉼의 오해(誤解)
구약의 시간 이해
구약에서의 쉼의 의미
본문내용
스트레스 속의 현대인
오늘 우리는 급격하고 신속한 변화의 시대에 살고 있다. 의학적으로, 변화가 있는 곳에는 스트레스가 따른다는 것이다. 이런 변화는 “위험”과 “위기”를 내포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인체 내부의 기능은 항상성(恒常性, homeostasis)을 유지하기 위해 어떤 주어진 변화(스트레스)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대처하여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미묘한 하나님의 피조물이다. 그러나 이런 육체적, 정신적인 변화가 더욱 지나치면 ‘변태’나 ‘변이’가 될 수도 있다. 사실 암세포는 밖에서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외적 내적 요인에 의해 내 몸의 정상 세포가 스스로 규제할 수 없는 암세포로 변화된 것이라 한다.
쉼의 필요
이런 변화가 주는 스트레스는 쉼을 원하게 한다. 성서도 인간을 쉼이 필요한 존재로 보고 있다(마 11:29). 하나님도 창조라는 엄청난 변화에서 쉼을 필요로 하셨다. 그래서 “이렛날에 하나님이 창조하시던 모든 일에서 손을 떼고 쉬셨다”고 기록하고 있다(창 2:3). 그 쉼이 인간에게도 필요하다고 보아 그 날을 안식일로 하여 복되게 하시고 거룩하게 하셨다.
현대인에게 쉰다는 사실처럼 반가운 것이 없다. 왜냐하면 바쁘고 피곤하게 살기 때문이다. 우리는 무엇보다도 쉬는 법을 배워야 한다. 쉼은 그 자체로 의미 있고 창조적인 생명을 가지고 있다. 현대인이 쉬지 못하는 이유에는 바쁘다는 구실 외에 “내가 아니면 안된다”는 이기적 사고가 깃들어 있다. 쉬는 것을 말리는 사람이 없는데도 현대인은 계속 바쁘다. 그는 자기가 자는 동안에도, 더욱이 자신이 죽은 후에도 세상일은 여전히 잘 진행되고 잘 돌아간다는 사실을 모르는 듯하다. 그래서 이 쉼을 우리는 창조주 하나님에게서 발견하게 된다(창 2:2-3).
세상이 움직이는 것은 잘 쉴 줄 아셨던 안식일의 주인인 하나님이 계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쉬신 시간에 온 만물이 우리에게 더욱 아름답고 신비스럽게 다가온다. 쉼은 일(창조)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우리는 이 대자연 속에서 하나님의 쉼을 배워야 한다. 이 날의 하나님의 쉼은 피조물에 대한 무관심이나 냉담이 아니다. 하나님은 우리 피조물과 함께 사귀기 위해 안식을 필요로 하신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