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사마리아인들
- 최초 등록일
- 2009.05.28
- 최종 저작일
- 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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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나쁜 사마리아인들을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목차
서론
본론
결론
본문내용
서 론
올해 초, 인터넷으로 읽을 만한 책을 찾던 중 케임브리지 대학 경제학 교수인 장하준 교수가 쓴 이 책을 보고 똑똑한 사람이 쓴 책인 만큼 뭔가 알아먹을 수 있게 쉽게 설명해주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에 망설임 없이 구매하기 버튼을 눌렀다. 한국인이 쓴 영어책을 다시 한국어로 번역한 책이라 묘한 기분이 들었다. 처음 읽을 당시 아무래도 번역본이라서 편하게 읽기보다는 조금 부자연스럽게 읽혔고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읽었던 부분을 몇 번을 되풀이하다보니 책을 끝까지 읽는 데에 꽤 많은 시간을 투자했었다. 그리고 지난 7월 국방부에서 선정한 불온서적에 이 책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다시 읽어보려던 것을 미루고 미루다 2학기 수업으로 수강 신청한 해상 보험론의 독후감 과제로 다시 접하게 되었다. 독후감을 써야한다는 것이 즐겁지 만은 않지만 교수님의 추천으로 좋은 책을 한 번 더 읽는 다는 것은 유쾌한 일이었다.
본 론
책의 제목인 ‘나쁜 사마리아인’은 "성경"의 착한 사마리아인 이야기에 대한 비틀기이다. 성경 속의 착한 사마리아인은 강도를 당해 곤경에 처한 사람을 도와준다. 예수가 자신을 시험하는 제사장에게 한 이 이야기는 단순히 착한 일을 했다는 사실보다 남들을 의식하지 않고, 양심과 도덕적 의무를 늘 저버리지 않는 사람을 평가하는 우화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나쁜 사마리아인’은 단순한 악인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나쁜 의도 없이 착한 일을 하려하지만, 결과적으로 나쁜 일을 하게 되는 사람을 말한다. 적극적 실천을 한다는 면에서 착한 사마리아인과 나쁜 사마리아인은 같다. 또, 두 사마리아인은 자신이 착한 일을 행한다고 믿는다는 공통점까지도 가지지만, 나쁜 사마리아인은 잘못된 것을 선행으로 알고 행함으로써 나쁜 결과만을 가져오게 된다. 장하준 교수는 바로 경제사회에 그런 사람이 존재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런 사람이야말로 스스로는 착한 일을 하고 있다고 믿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맹목적인 믿음을 쉽게 꺾지 않는다. 저자가 책에서 말하고 있는 경제계의 나쁜 사마리아인은 바로 신자유주의자들 중 자신들이 지지하고 전파하는 신자유주의가 정말로 옳은지. 어떤 결과를 낳는지에 대해서 알아보지 않고 맹목적으로 신자유주의를 따르고 실천하는 사람들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