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한 말들을 위한 시간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9.05.09
- 최종 저작일
- 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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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취한 말들을 위한 시간` 이란 영화를 보고 쓴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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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현실에 있음 직한 일을 작가가 꾸며낸 이야기’를 소설이라 한다면 ‘있음 직한 일을 영상으로 풀어낸 이야기’를 영화라고 할 수 있겠다. 있는 그대로를 옮겨놓는다면 그것은 더 이상 fiction 이 아니다. 바로 ‘fact`이다. fiction을 꾸며내는 사람들의 능력에 한계가 온 것일까. 혹은 fiction에 대해 무감각한 대중들의 둔감함 때문일까. 어느샌가 ‘faction` 이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지고 요즈음은 이 사실과 현실의 경계가 불분명한 것들이 사람들을 잡아끈다. ‘취한 말들의 시간’ 은 바로 이 리얼리티에 기반을 두고 있다.
감독은 최대한 연출을 배제하려 노력한 듯 하다. 실생활에 바탕을 둔 fact 적인 요소에 가족간의 사랑이라는 드라마적인 요소를 배합했다. 하지만 이 둘의 조합이, 묘하게도 나에게 할리우드적인, 상업적인, 통속적인 공식으로 다가온 것은 무엇 때문이었을까. 영화가 나왔던 2004년 당시 이 영화를 관람했더라면 나는 감동의 눈물을 흘렸을지 모른다. 하지만 나는 이 영화를 보고 무덤덤함과 함께, 일종의 배신감을 느꼈다. 최근에 범람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일까.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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