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돌담을 통해 살펴 본 제주의 돌문화
- 최초 등록일
- 2009.04.30
- 최종 저작일
- 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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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제주 돌담을 통해 살펴 본 제주의 돌문화
목차
Ⅰ. 서론
Ⅱ. 돌담의 역사
Ⅲ. 돌담의 정의와 종류
1. 돌담의 정의와 형태
2. 돌담의 종류와 기능
1) 밭담
2) 집담
3) 산담
4) 잣담
5) 원담(갯담)
6) 잣성
7) 성담
8) 환해장성
Ⅳ. 돌담의 가치
Ⅴ. 돌담, 제주 돌문화의 정수(精髓)
본문내용
Ⅰ. 서론
제주(濟州)는 예로부터 ‘삼다(三多)의 섬’으로 유명했다. 삼다란 돌, 여자, 바람이 많음을 뜻한다. 제주도는 화산섬인 관계로 섬이 온통 돌로 이루어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그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사계절 내내 계절풍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런 지질학적ㆍ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제주도에서 돌을 이용하고 바람을 극복해내는 것은 예로부터 생존(生存)과 직결된 매우 중요한 문제였다.
그래서 선인들은 돌을 이용해 돌하르방을 비롯하여 곡식을 가는데 썼던 말방아, 물 허벅에 이르기까지 온갖 생활도구(生活道具)를 돌로 만들었다. 그리고 드센 바람을 막기 위해 곳곳에 널린 돌을 쌓아 돌담을 만들었다.
이처럼 제주의 문화는 ‘돌’을 빼면 설명하기가 힘들다. 제주문화에 돌이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게 된 것은 제주도가 화산섬이라는 지질학적 특성에서 비롯된다. 살아가기 위해 사용할 수밖에 없었던 ‘돌’은 제주문화(濟州文化)를 이루는 근간(根幹)이 되었고, 그 ‘돌 문화’ 중에서도 돌담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Ⅱ. 돌담의 역사
김정(金淨)의 『제주풍토록(濟州風土錄)』에는 “돌담은 높고 좁은 것이 여기 토속이다. 그럼으로써 질풍과 몰아치는 눈을 막는다.”라고 하였으며, 임제(林悌)의 『남명소승(南溟小乘)』에는 “산에는 짐승, 들에는 가축이 있다. 천백 마리씩 무리를 이루어 다니는 까닭에 밭을 일구려는 사람들은 반드시 돌담을 둘러야 한다.”라고 적고 있다. 그리고 김상헌(金尙憲)의 『남사록(南傞錄)』에는 “처음 사람이 없었을 때, 섬의 위에 있는 들은 온통 적석(積石)이 어지럽게 되어 있었는데, 그 후 점차 농사짓는 땅이 되었으며 이리하여 밭을 넓혔으나 멀리 개척할 수 없고, 다만 밭머리에 그 돌을 쌓아두게 되었던 것이다.”라고 하였으며, 또 이형상(李衡祥)의 『남환박물(南宦博物)』에는 “밭과 집에 모두 담장이 있다. 다만 경계를 정할 뿐 아니라 말(馬)을 막기 위함이다.”라고 기록함으로써, 제주도에는 돌이 매우 흔하고 나아가 돌담은 일정한 목적이 있어서 반드시 필요했음을 지적하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