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통일
- 최초 등록일
- 2000.11.08
- 최종 저작일
- 20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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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독일의 통일특성
1) 동서독 교류협력
2) 서독의 동독민주화 정책
3) 동서독 기본 조약 발전
4) 동독 붕괴와 자유선택
본문내용
동서독의 통일은 1990년 10월 3일 완결되었다. 독일통일은 무력이나 강압에 의한 것은 아니었고 양독 지역 국민의 합의에 의한 평화통합이었다.
동서독은 분단 양측이 비록 이데올로기상으로는 화합할 수 없는 적대관계에 놓여 있었으면서도 꾸준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민족적 동질성을 회복해 갈 수 있었다. 양독은 교류와 협력관계를 확대해 가던 중, 때마침 동유럽을 휩쓸던 민주화와 개방화의 열풍에 편승, 평화통일을 재빨리 얻어낼 수 있었다.
동서독의 통일은 동독이 민주화되고 개방화됨으로써 가능할 수 있었다. 고르바초프 소련 공산당서기장 이 추진하던 페레스트로이카(개혁)와 글라스노스트의 영향으로 동구의 공산국들은 소련의 굴레에서 벗어나 자유화와 민주화의 길을 선택할 수 있었다.
동구에 자주화와 민주화의 거센 바람이 일기 시작하자 동독의 1천 6백만 국민들도 개혁의 대열에 나섰다. 결국 민주화에 성공한 동독 주민들은 그 여세를 몰아 서독으로의 편입을 스스로 결정하기에 이르렀다. 동서독의 통일은 서독이 동독을 흡수 통합한 것이라기 보다는 동독이 서독으로 흡수 통합되기를 자원하고 나섰다는 특징을 지닌다. 공산독재체제 속에 묶여 탄압과 빈곤 속에 허덕이던 동독주민들이 개방물결을 타고 자유와 번영이 넘쳐흐르는 서독으로의 편입을 자청한 것이다.
원래 독일은 1945년 5월 8일 연합군에 항복하면서 전승국인 미국 영국 프랑스 소련 등 4개국들에 의해 4개지역으로 분할 점령되었었다. 그러나 2차대전후 서방진영과 소련간의 냉전체제가 격화되어 가면서 미. 영. 불 3개 서방 강대국들은 점령지역을 하나로 통합, 1949년 9월 7일 독일 연방공화국을 만들어냈다.
서독이 그것이다. 이어 소련도 1949년 10월 7일 자신의 점령 하에 있었던 지역에 독일민주공화국이라는 동독을 창출해 냈다.
독일은 다행스럽게도 4개 지역으로 분할점령 되었으면서도 단일경제권으로의 통합이 점령국들에 의해 이루어질 수 있었다. 미. 영. 소 3개국은 1945년 7월 17일 부터 8월 2일 까지 속개된 포츠담회담에서 독일의 4개점령지역을 하나의 경제권으로 하며 주요 상품들을 균등히 배분하여 평등한 생활을 보장하자 는 데 합의하였던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