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문화]인도인의 음식문화
- 최초 등록일
- 2000.07.10
- 최종 저작일
- 199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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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정·부정을 토대로 하는 음식 재료의 분류
◈ 불이 없어도 가능한 요리법
◈ 유제품 유무로 나뉘는 까짜와 빡까
본문내용
◈ 정․부정을 토대로 하는 음식 재료의 분류
보통 인도의 음식 재료들은 곡물, 콩류, 채소류, 과일, 양념 및 향신료, 낙농 제품과 알코올 음료로 나눌 수 있다. 그러나 인도에는 정․부정을 토대로 한 음식 재료의 의례적인 분류법이 따로 있는데, 그것은 안느(anna)와 팔(phala)로 나누는 것이다. 안느의 사전적 의미는 곡물이고 팔의 사전적 의미는 과일 또는 열매이다.
그러나 이 의례적인 분류에서는 쌀, 밀, 보리, 콩류 등 농사를 지어 생산되는 것은 안느에 속하고 경작하지 않고 자라는 야생 곡류, 야채, 과일 등은 팔에 속한다. 인도인들은 인간의 손이 가지 않은 팔은 정한 것으로 보고 길한 의식에서 사용한다. 속세를 버리고 수행하는 성자들인 산냐시들도 팔에 속하는 음식을 취할 수 있고, 종교와 관련된 음식문화의 한 형태인 단식 때도 속하는 꽃, 뿌리, 덩이줄기, 과일과 꼬투리 등이 식품으로 허용된다.
인도의 음식분화에서 우유나 유제품이 갖는 의례적인 중요성도 대단히 흥미롭다. 인도인들은 정한 것은 부정한 것 앞에서 감염될 수밖에 없고 부정해진 것은 스스로 정해질 수 없으며 성스러운 것만이 부정한 것을 정하게 할 수 있다고 여긴다. 이 때 부정한 것을 정하게 할 수 있는 성스러운 것이 암소의 5가지 생산품인 빤짜가뱌(pancagavya)라고 인도인들은 생각한다. 빤짜가뱌는 모두 정화 기능을 하고, 따라서 먹을 수 있는 우유, 다히, 기이는 음식 재료로서 정화를 가능하게 하는 일종의 종교적 의례기능을 하기 때문에 대단히 유연성 있게 많이 사용된다. 기이에 튀기는 것은 우월한 의례적 행위로 식용유에 튀기는 것과 비교할 수 없다. 의례에 사용되는 불씨에나 신에게 드리는 봉헌물에 기이는 필수적이다. 유제품의 유무에 따른 인도의 요리법과 음식에 흥미로운 분류가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