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는 여관으로 들어온다 가끔
- 최초 등록일
- 1999.04.10
- 최종 저작일
- 199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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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흐린 봄철 어느 오후의 무거운 일기(日氣)처럼, 그만한 우울이 또한 필요하다. 세상을 속지 않고 걸어가기 위하여 나는 담배를 끄고 누구에게든지 신경질을 피우고 싶다](김수영,〈바뀌어진 지평선〉).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서부 지방에는 낮부터 한두 차례 비가 오겠다. 남부 지방은 오후 늦게나 밤에 비가 조금 오겠다.
5월 7일자 《조선일보》는 일기 예보를 이렇게 적고 있다.
그 옆에는 담배 꽁초를 버리며 비가 내리고 있는 지평선을 향해 걷고 있는 사내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해 뜨는 시각은 05:30, 해 지는 시각은 19:28. 그리고 달이 뜨고 지는 시각은 각각 20:54과 05:59이다. 내일 새벽에도 해 뜨는 시각이 오늘과 비슷하다면 해가 뜨고 나서도 약 30분이 지나야 달이 지게 된다. 비 올 확률은 서울과 춘천이 모두 60%, 지역별 예상 기온은 서울이 16∼20℃, 춘천이 13∼21℃. 구름 사진을 보니 나이테처럼 생긴 저기압선이 만주 벌판에서 서서히 한반도 쪽으로 내려오고 있다. 중국 동북부와 일본 열도는 고기압 세력권에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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