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의 아세안화 현황과 전망
- 최초 등록일
- 1998.09.30
- 최종 저작일
- 199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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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아세안 지도자들은 92년1월 싱가포르에서 열렸던 제4차 정상회담에서 "아세안은 동남아 전체를 포용하는 폭넓은 지역협력을 위한 공동의 틀을 공급하고 동남아 우호협력조약에 의거, 모든 동남아 국가의 아세안 가입을 환영한다"고 선언하여 동남아 지역의 아세안화(ASEAN-izati on of Southeast Asian Region )의지를 천명한바 있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서 92년 7월 마닐라의 제25차 아세안외무장관회담(AMM)에서 베트남
과 라오스가 옵서버자격을 얻게 되었고, 93년7월의 싱가포르 AMM에서 캄보디아가 주최국
의 게스트국가로 참석하였으며, 94년 7월 방콕 AMM에 미얀마도 고대하던 아세안의 초청을
받았다.
아세안은 나아가서 창립 28년만인 지난 7월 적대관계로 일관해온 사회주의 국가 베트남
을 일곱번째 정회원국으로 받아들였다.
베트남의 아세안 가입으로 현재의 옵서버 국가인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가 멀지않아 아
세안에 합류할 것으로 전망됨으로써 "ASEAN-10"의 동남아공동체가 가시화되고 있다.
동남아의 아세안화, 특히 베트남의 아세안 가입은 동서 양진영간의 이데올로기 경쟁시대
가 막을 내리고 탈냉전 시대가 도래했음을 웅변하는 역사적 사건이었다.
이제 인도차이나 반도를 중심으로한 공산세력과 아세안을 중심으로한 중립적 민주세력이
라는 동남아 지역의 양분법은 의미를 상실하게 되었다.
태국과 베트남 간의 역사적인 긴장관계는 이로써 과거사로 묻히게 된 것이다.
경제면에서 아세안 회원국의 확대는 잠재적 시장의 확장을 의미한다.
ASEAN-10의 인구는 4억6,000만명(92년)으로 유럽연합(EU)이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보다 월등하게 많으며,국민총생산(GNP)은 4,500억달러(92년)수준이나 풍부한 천연자원과 양
질의 저임노동력에 넓은 시장성 등이 아세안 국가들의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을 받고 있으
므로 동남아의 경제발전은 시간문제인 셈이다.
아세안은 가장 최근에 브루나이에서 열렸던 아세안경제장관회담(AEM)에서 아세안자유무
역협정(AFTA)의 당초 계획을 앞당겨 실현할 것을 결의한바 있다.
즉 2003년까지 아세안 역내관세를 0~5% 수준으로 낮추려던 계획을
2000년으로 앞당기고 2003년에는 관세 0%의 완전개방시장을 창출한다는 것이다.
AFTA확대계획의 일환으로 아세안은 베트남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등 신규및 예비회원
국들에 "시장경제 모델도시"를 창설토록 권유하고, 이를 중점 지원함으로써 해당국가의 경
제발전과 개방을 촉진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는 신규및 미래의 회원국들과 기존 회원국 간의 경제적 격차를 최대한으로 극복함으로
써 명실공히 동남아자유무역지대를 형성하려는 전략이다.
그러나 이 계획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지 못하면 동남아의 아세안화는
상당기간 동안 이질적으로 불공평한 실체로 남을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있다.
정치안보적 측면에서 동남아의 아세안화는 더욱 튼튼한 지역협력체로서 아세안의 정치안
보적 지렛대 역<font color=aaaaff>..</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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