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독서당의 운영 실태와 성격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독서당 및 사가독서의 근원
2. 독서당의 운영 실태
2.1. 선발 및 운영 원리
1) 선발자격
2) 선발방법
3) 선발인원 및 독서기간
2.2. 독서당의 운영 규칙
3. 독서당의 교육적 성격

Ⅲ. 결론

본문내용

1) 선발자격

사가독서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을 정3품 당하관 이하의 젊고 재예가 있는 문신으로 연령과 품계에 대해 제한을 두었다. 사가독서제가 처음 시작된 세종 때 사가독서자 현황을 살펴보면 평균연령은 약 24.4세로 젊은 편이었고, 품계로 보면 대부분이 참상·참하의 중하위직 관리였다. 여기서 ‘정3품 당하관’이하의 규정은 허용하는 최고품계를 명시한 것이고 실제로는 종6품 전후의 참상·참하직 관원이 주를 이루었다.

그러나 후기로 갈수록 선발 당시의 평균연령이 상승하고, 왕대별 평균 연령에도 차이가 나게 된다. 특히 임진왜란 이후에는 급격한 상승을 하게 되는데 광해군에서 인조 연간에는 평균 연령이 35.8세로 급격히 높아졌고, 쇠퇴기에 있던 효종에서 영조 연간은 평균 34.6세로 평균보다는 약 4세가, 초기보다는 약 10세 정도가 더 많아졌다.

이렇게 평균 연령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반면 급제 후 선발까지의 소요 시간은 선조 때까지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다가 광해군대부터는 변화를 보인다. 이는 임진왜란 이후 독서당이 외적인 영향을 받아 일부 권력자의 외압이 반영된 것과 정치권이 붕당으로 갈려 당쟁을 했던 이유로 볼 수 있다. 선발 당시의 품계를 살펴보면, 정7품 이하의 참하직 관원이 35명, 종6품 참상직 이상의 관원이 82명으로 조사되었다. 그 중 참상직 관원은 정6품이 44명, 정5품이 21명으로 특정 품계에 몰려 있었다. 다만 후기로 갈수록 상대적으로 고위관료가 늘어나는 것은 선발 연령이 높아지는 것과 연관지어 생각할 수 있으며 역시 광해군 이후의 사적인 욕심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사가독서의 자격 중 빼놓을 수 없는 요건은 문과출신이라는 점이다.

참고 자료

독서당선생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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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범종, 2003, 『조선시대 독서당의 교육학적 연구』, 고려대학교 대학원 교육학과 박사 학위논문, p.62~67 11) ‘함께 선발된 사람은 유의손, 권채, 신석조, 윤회 등 여러 명이었는데 당시 추천을 할 때 공이 첫 번째였다.’ 南秀文, 『敬齋遺稿 』, 권2, 『墓碣名』한국문집총간 9, p.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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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범종, 2008, 『조선시대 독서당 연구』, 서울:원미사, p.131~134 서범종, 2008, 『조선시대 독서당 연구』, 서울:원미사, p.139, 141
책을 읽고 토론하는 것
시를 비롯한 다양한 문장을 작성하는 것
서범종, 2008, 『조선시대 독서당 연구』, 서울:원미사, p.141~142,145~146
서범종, 2008, 『조선시대 독서당 연구』, 서울:원미사, p.149~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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