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지역주의 부상에 따른 중-일 관계 : 협조적 경쟁을 향하여

서지정보

ㆍ발행기관 : 21세기정치학회 ㆍ수록지정보 : 21세기정치학회보 / 17권 / 1호
ㆍ저자명 : 최청호

목차

Ⅰ. 서론
Ⅱ. 기존의 연구들
Ⅲ. 분석의 틀: 협조적 경쟁
Ⅳ. 협조적 경쟁에 관한 주요 정책들
Ⅴ. 협조적 경쟁의 정착을 위하여
Ⅵ. 결론
참고문헌

한국어 초록

본 논문의 목적은 동아시아 지역주의 부상에 따른 중국과 일본의 관계가 어떠한 형태로 전개되고 있는가를 조명하는 것이다. 중국과 일본은 동아시아 지역주의의 성패를 좌우하고 있는 중요한 행위자이다. 비록 중국과 일본의 관계는 상이한 역사적 인식에서 출발되는 정치적 입장이 상호 불신과 위협으로 표출되지만, 경제 협력의 필요성이라는 공동인식을 통해 상호의존과 협조를 증대하고 있는 것이 현재의 흐름이다. 특히 양국은 동아시아 지역협력의 중요성을 기반으로 상호의존, 제도적 협상, 유연성을 전략적으로 채택하여 역내의 갈등보다는 협력을, 분열보다는 통합을 지향하는 협조적 경쟁 관계를 추구하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양국정부는 경제파트너십 구축에 관한 협의, 동아시아 정상회의의 추진, 동지나해 등에 관한 협의라고 하는 구체적인 이슈를 통해 협조적 경쟁 관계를 발전시키고 있다. 협조적 경쟁은 중국과 일본의 상호교류와 협력을 촉진하는 보완적 선택일 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인 측면에서는 양국이 동아시아의 공동번영과 발전을 위해 고려할 수 있는 대안적 선택이다.

영어 초록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China and Japan in the context of East Asian regionalism. Sino-Japanese relations are of critical importance to the future development of the two countries as well as wider East Asia. At the present time these relations are characterized by a number of incongruities if not contradictions. Politics are at a low point, while economic ties are closer and more intensive than ever. History continues to overshadow the present and is destined to impact the shaping of the future. In a sense, the two governments pay attention to the development of competitive collaboration which can provide the potential for effective regional cooperation in the context of the ASEAN+3 process. With regard to the promotion of Sino-Japanese intra-regional cooperaton, the two governments have evolved in the direction of collaborative competition, based on following three projects: the consultation of Economic Partnership, the promotion of East Asian Summit, and the discussion of concerning the East China Sea and other matters. In other words, Sin-Japanese competitive collaboration will help in the formation of their co-leadership as an impetus for the development of East Asian regionalism.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