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사회에서의 탈북부모들의 역할적응 과정에 대한 질적 연구

서지정보

ㆍ발행기관 : 한국아동권리학회 ㆍ수록지정보 : 아동과권리 / 9권 / 4호
ㆍ저자명 : 이부미

목차

I. 서론
Ⅱ. 연구방법
Ⅲ. 연구 결과 및 해석
Ⅳ. 결론 및 논의
참고 문헌

한국어 초록

본 연구는 유아 및 아동을 둔 탈북 부모들이 남한 사회에 도착한 초기(1-2년 사이)에 당면하는 부모역할 적응과정을 살펴본 질적 연구이다.
탈북 부모들의 부모역할 적응 과정을 크게 가정생활의 맥락과 학교생활의 맥락에서 분석하였다. 가정생활의 맥락에서는 이전의 가부장적 가족문화, 고정된 성 역할, 수직적 가족관계에서 오는 경직된 부모 자녀관계가 부드럽고 허용적인 관계로 변화하고 있었지만, 탈북 부모들은 두 방식간의 차이에서 자신들의 적절한 양육방식을 찾는데 어려움과 혼돈을 겪고 있음을 발견하였다. 학교생활의 맥락에서는 남한의 경쟁적인 학습문화, 이에 따른 부모들의 적극적인 학습지원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탈북 부모들이 겪는데, 이 문제는 학교의 교사, 당사자인 어린이들에게도 해당되었다. 결론적으로, 탈북 부모들이 남한사회에서 부모역할 적응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나 이 과정은 남한사회에 대한 학습단계이므로 이 시기에 부모들의 적응을 도울 수 있는 총체적이고도 통합적인 부모역할적응교육 프로그램이 개발 및 제공되어야 할 것이다.

영어 초록

This qualitative study describes parent-role adaptation process of North Korean refugee parents in South Korea. Six parents were participated in the research. Participant observation and in-depth interview with parents and teachers were conducted at home and in school-settings.
The findings of this study indicate that North Korean refugee parents encountered and experienced difficult situations in not only home but also school context. Regarding the parent-child relationship at home, North Korean refugee parents have some troubles in adapting to the different way of child rearing in South Korea from in North Korea. Nevertheless. parents made their best efforts to change their ways of child-rearing in North Korea. But North Korean refugee parents felt constraint with their children to support and help their learning for school adaptation.
In conclusion, North Korean refugee parents in South Korea have been learning another way of child out of their own habits in order to survive in the new society. Consequently, we need to help North Korean refugee parents with comprehensive supporting system including individualized and effective parent education as well as with more strengthened parent-teacher relationships etc.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