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의 행악인 대취타의 선율에서 유래한 음악인 만큼 씩씩하고 호쾌한 분위기를 가진 음악이다. 2.민속악 산조: 민속음악에 속하는 기악독주곡 형태의 하나. ... 대개 관악영산회상(管樂靈山會相) 염불 타령 굿거리 같은 무용음악에 쓰이며, 길군악 길타령 길염불과 같은 행악(行樂), 양주별산대놀이 봉산탈춤 은율탈춤과 같은 가면극에도 쓰인다.
행악(行樂)으로 사용될 때는 1열 횡대로 6명이 두 줄로 서서 연주하기도 하고, 2열 종대로 3명씩 걸어가며 연주하기도 했다. 삼현육각은 궁중과 민간에서 모두 쓰였다. ... 궁중에서 행악으로 쓰인 악곡의 이름은 취타(吹打), 길군악, 염불타령, 군악 (軍樂) 등이며, 춤의 반주에 자주 쓰인 것은 봉래의(鳳來儀)의 보허자(步虛子), 가인전목단(佳人剪牧丹)
이 연음은 해령이 본령과 함께 연례악이나 행악 등에 쓰이면서 그 기능에 따라 생겨난 것인데, 의식 진행에서 음악의 길이를 연장 또는 축소시켜야 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 해령을 연주하던 악기의 편성은 원래의 곡인 여민락과 같이 당피리를 중심으로 당적, 대금, 해금, 아쟁, 좌고, 장구 등 이었으나, 현재에는 행악으로서의 기능이 사라지고 무대연주용 음악으로
괴테가 시도한 파우스트의 마적(魔的) 행위는 행악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다. ... 그러나 거대한 욕망에 사로잡힌 주인공의 행악만을 묘사한다면 그것은 복마서(伏魔書)에 불과할 것이다. 거기에는 도덕의 문제가 따라야 할 것이다. ... 파우스트의 행악(行惡)은 메피스토에 의해서 끌려다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파우스트(인간)가 메피스토펠레스(악)을 이끌고 다니면서 행하는 것에 더욱 비극적인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