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생명파 시인으로 불리는 서정주와 유치환은 이 무렵 시집 '귀촉도'와 '생명의 서'를 각각 내놓았다. ... 해방 직후 현실 고발 경향의 시도 씀 ⑷ 서정주 : '귀촉도(1947)' - 동양정신. 의 서구 지향성에서 탈피 ⑸ 김상옥 : '초적(1947)' - 전원적.
미당 시에 대한 최초의 글로는 김동리가 쓴 『귀촉도』‘발사’를 꼽을 수 ... 『귀촉도』에서 발견되는 미당의 모습 중에는 정신적인 방황과 몸부림도 있다. ... 이처럼 그의 명성만큼 우리에게도 「국화 옆에서」, 「귀촉도」, 「자화상」등으로 잘 알려져 있는 서정주에 대해 본론으로 들어가 그의 생애, 시세계, 대표작품 분석, 평론을 살펴보며 그와
마지막 3연에서는 화자의 감정 이입인 '귀촉도'의 울음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 또 ‘귀촉도’ 에서는 촉제 두우가 죽어 그 혼이 화하여 되었다는 전설을 소재로 하여 죽은 임을 그리워하는 비통함을 표현하고 있다. ... 따라서 귀촉도의 울음은 바로 시인 자신의 애끓는 슬픔이자 사랑인 것이다. 1연에서 '아롱아롱' 하던 눈물이 마지막에 와서는 내면으로 깊이 스며드는 피맺힌 눈물로 깊어진 것이다.
그러나 『귀촉도』는 사변적인 것보다는 서정성이 균형을 찾고 있으며, 감각적인 것보다는 전통적인 정서를 폭넓게 깔고 있다. ... -「귀촉도」 서정주의 시적 변모 과정의 한 단계를 이루고 있는 위와 같은 작품은 전통적 정서의 한복판에 그의 시가 자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그리고 박두진, 박목월, 조지훈의 3인 합동시집『청록집』(1946), 김상옥의 『초적』(1947), 유치환의 『생명의 서』(1947), 신석정의 『슬픈 목가』(1947), 서정주의 『귀촉도
그리고 『귀촉도』에서는 정신적 방황과 몸부림도 있다. ... 또 설사 그 때 썼다하더라도 작품이 1943년 『춘추』지에 발표되었고 『귀촉도』시집에 포함시켰기에 그 경향이 다르다. ... 「귀촉도」는 이러한 경향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미당은 1936년에 쓴 작품이라고 하나, 분명 이 작품은 「화사」「대낮」「맥하」등과는 그 경향을 달리한다.
낙 화 꽃이 지기로소니 하이얀 미닫이가 우련 붉어라 바람을 탓하랴 우련 붉어라 주렴 밖에 성긴 별이 묻혀서 사는 이의 하나 둘 스러지고 고운 마음을 귀촉도 울음 뒤에 아는 이 있을까 ... 저허하노라 촛불을 꺼야 하리 꽃이 지는 아침은 꽃이 지는데 울고 싶어라 꽃지는 그림자 뜰에 어리어 꽃이 지기로소니 바람을 탓하랴∼귀촉도 울음 뒤에 머언 산이 다가서다. 1,3연에서는 ... 그러므로 그의 밤은 ‘귀촉도 울음’이 있는 절망과 한의 시간임도 짐작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은둔의 길을 택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꽃’은 화자의 감정이 이입된 대상이다.
이 시는 해방 후에 발표된 작품으로 그의 두 번째 시집인 ‘귀촉도’에 수록되어 있다. ... 그는 유치환과 더불어 생명파로 알려져 있으나 사조적으로는 주정적 낭만주의의 경향을 보이고 있다. 1948년에 제 2시집 귀촉도를 펴낼 무렵부터 한국적 토속과 고전 및 동양사상에 접근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