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공자는 논어의 학이편에서 “人不知而不慍, 不亦君子乎?” ... 논어에는 “정명”이라는 개념이 등장하는데, 이는 명칭이 실질에 부합해야 함을 뜻하는 것으로, 일응‘직분의 실현’으로 풀이될 수 있을 것이다. ... 이와 같은 공자의 격언은 이를 해석하고 받아들이는 개별 논자의 구체적인 세계관이나 사상 내지는 그가 속한 시대적 및 사회·문화적 환경에 따라서 달리 해석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사실, 고전적인 논어의 가르침에도 다양한 해석이 있다. 학자인 정약용의 해석은 매우 현실적이고 실용적이라고 할 수 있다. ... 유교의 근본 문헌인 논어를 올바르게 해석한 지식을 바탕으로 유교가 한국에 전해진 것일까? ... 다산이 쓴 '논어' 해석하면서 사는 법 책이라 한자도 나오지만 한자를 몰라도 조윤제 작가가 현대적 감각으로 잘 써서 막힘 없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
결과적으로 논어와 유교에서 말하는 효에는 현대보다 맹목적인 측면이 있다고 해석했고, 현대사회에 전통적인 효를 온전히 적용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 이 구절은 부모님께 무조건적인 복종을 하라는 의미로만 해석되지는 않을 수 있다. ... 논어에서 언급한 태도를 취한다고 가정해보자.
이번에 눈에 들어온 책은 판덩의 『나는 불안할 때 논어를 읽는다』라는 책이다. 저자는 학자가 아니므로 우선 해석이 자유분방할 것이라는 점이 호기심을 자극했다. ... 논어의 구성 를 해설한 책이 서점에 넘쳐난다. 그런데 제각각의 해석들로 혼란스럽기까지 하다. 그러다보니 읽어도 제각각 조각들뿐이어서 서로 의미를 소통하지 못한다. ... 논어는 한국어 번역본만 해도 수도 없기에 논어를 읽을 때 난감해지기도 한다.
최근 논어와 관련된 책들이 대부분 그러하지만, 이 책의 목적은 이미 수많은 동양학적 해석본이 존재하는 논어의 또 다른 학술적 개념을 세우는 정통적인 논어 관련 해석본은 아니다. ... 서두(序頭)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논어는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관점에서 많은 해석을 이루어 내었다. 그만큼 논어와 관련한 다양한 책들이 존재한다. 꼭 이 ... 그가 동서양의 문화적 장벽을 허물고, 중국과 서양의 고전을 넘나들며, 현실 생활에 응용할 수 있도록 논어를 새롭게 해석했다.
조선 세종 초기에『논어』의 대문(大文)마다 주희(朱熹)가 해석해 놓은 책인 『논어집 주대전』이 조선에 널리 보급되었다. ... 성리학은 공자와 맹자의 도덕 이론이던 유교사상을 ‘성리(性理)·의리(義理)·이기(理氣)’ 등의 형이상학 체계로 해석한 것이다. ... 이후로 조선의 학자와 지식인들이 읽은『논어』란 거의 『논어집주』, 『논어집 주대전』이다. 주희의 『논어집주』는 중국과 조선의 지배계급의 ‘교과서’로서 이용되어왔다.
여기서 논어집주는 기(器)를 중심으로 크게 세 가지 의미로 해석하였습니다. 첫 번째 해석은 ‘군자(君子)는 기(器)와 같지 아니하다.’입니다. ... 군자불기에서 기(器)에 대한 해석은 논어집주(論語集注)에서 기(器)란 무엇인가에 대해 작성한 주석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 '군자불기(君子不器)'에 대하여 군자불기는 논어 중 위정편에 나오는 말로, 올바른 군자로 나아가기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였습니다.
많은 소설과 영화, 연극들과 같은 예술분야에서 말하고자 하는 주제의식들은 모두 논어에서의 가르침으로 해석하고 설명 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 논어는 유교의 성전이라고도 불리며, 사서-대학(大學), 논어(論語), 맹자(孟子), 중용(中庸)라고 불리는 네 가지 유교경서중에 하나입니다. ... 이러한 논어의 가르침은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예술적인 분야에서도 논어의 가르침이 포함되어 있는 것은 예외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십에 읽는 논어 ? 본문 공자의 논어에서 우리 삶에 도움이 될 만한 구절을 골라 삶과 연결된 이야기로 재해석한 책이다. ... 이렇듯 '50에 읽는 논어'에는 흔들리는 50세의 삶을 파악한 공자의 말씀과 공허한 마음을 채워주는 논어의 지혜가 담겨 있다. ... 언제든지 논어지만 50세에 읽는 것이 더 특별한 이유다.
이처럼 공자의 『논어』는 어떤 관점을 가지고 어떻게 읽느냐에 따라 해석의 다양성이 있을 수밖에 없다. ... 감상 『논어』는 열린 텍스트이다. 누가, 어떤 상황에서, 언제, 무엇을 위해 그 책을 읽느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 그는 『시경』, 『주석』, 『예기』, 『주역』 등 경서를 정리하거나 해석하였으며, 공자의 사상을 가장 잘 집대성했다고 평가받는 『논어』는 그가 집필한 것이 아니라 공자 사후에 그의
시간이 날 때마다 논어를 읽으며 공자의 의도가 무엇일지 고민하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는 다양한 학자들의 해석을 찾아보며 각 해석이 지니는 어감의 차이를 파악하였습니다. ... 논어를 읽으며 ‘인’에 대해 탐구해보니 현실적인 그의 인류애에 큰 매력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서를 읽었고, 유학의 사덕으로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 그리고 이 해석 가운데 공자의 ‘인’ 사상의 관점에 맞는 해석이 무엇일지 고민하였습니다.
지금은 논어를 근대적인 계몽적 합리주의의 입장에서 해석하여 현대인에게 영합하는 표면적인 해석이 되버린 것으로 보인다. ... 논어에서 인을 해석할 때 인은 이런 것이다 하고 정의하지 않는다, 정의하면 인은 인이 아니게 된다는 것은 남전의 “평상심이 도다”와 아주 비슷한 것이다. 대상화될 수 없다. ... 또한 논어를 이해할 때, “논어”를 “논어”로 받아들여서는 안된다.
한자를 알아도 문장을 해석하는 한문과는 또 별개다. 그러니 해설서를 통해서 접근하게 되는데 그 조차 몇몇 책을 제외하면 쉽게 눈에 띄지도 않는다. ... 어떤 책은 한자를 그대로 해석만 간략하게 해놓은 것이 있는가 하면, 또 어떤 책은 구구한 설명을 덧붙여도 현실성이 떨어지는 탓에 다가가기 쉽지 않은 것은 마찬가지다. ... ‘논어’를 읽으려 해도 한자를 모르니 손이 갈 리가 없는 것이다. 한자를 알더라도 한문은 또 별개다. 서점에 나와 있는 ‘논어’도 모두 제각각이다.
논어는 평생 두고 읽는 책이라고 말씀하셨는데, 몇 년 후에 다시 이 책을 꺼내 읽으면 새로운 해석을 생각하거나 또 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기에 주기적으로 이 책을 다시 읽어보는 ... 처음 수강 신청을 할 때 대학생인 언니의 조언을 받았는데 언니가 시중에 나와있는 자기 개발서의 기초가 논어다. 논어를 공부하면 좋을 것이다. 라는 조언을 해주었다. ... 논어에서 ‘벗과 사귀며 신의를 다하지 않는 바가 있는가?’
조선 시대의 최고의 천재가 열심히 읽고 해석한 《논어》의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지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 《논어》속 공자의 가르침과 그것을 새롭게 해석한 다산 정약용의 이야기는 전혀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 더불어 이 동양 고전을 다산의 관점으로 해석한 《논어고금주》의 글들을 통해 다양한 생각을 확장시킬 수 있었다는 점도 이 책이 가진 장점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의 말은, 를 공자 중심으로 이해할 수도 있지만, 한편 자로의 논어, 안회의 논어로도 해석할 수 있다는 것이고, 그때 비로소 논어의 풍부한 해석, 제대로 된 이해가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 대한 해석도 달리 된다. ... 동양철학과 인간의 생동적 삶을 연결하여 오랜 시간 해석해온 저자의 삶이 묻어났기 때문이리라 생각한다.
그저 내가 학습하듯이 읽어보고 해석해본다면 그것이야말로 논어를 공부하는 진짜 길이 아닐까 라고 생각해보았는데, 논어가 탄생하게된 배경 자체를 생각하게되면 그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 한문 에세이 교재 논어를 바탕으로 ‘학문’에 대한 비판 + 내 생각 한문 에세이 교재 논어를 바탕으로 ‘학문’에 대한 비판 + 내 생각 논어는 세부를 살펴본다면 20가지의 카테고리로 ... 공자가 제자를 가르치기 위한 말을 모아둔 것이 논어인데, 사실 그 안에는 이러한 실패와 좌절을 경험한 수 많은 제자들을 위한 말이 더 많다는 것이기에 좌절을 경험해야만 비로소 논어를
그들이 그것들을 극복하는 과정을 조선 후기 『論語』 해석상의 특징 변화와 통신사를 통해 소개된 일본 古學이라는 타자를 인식하는 과정을 통해 분석하였다. 17세기에 조선 『論語』 해석에서 ... 조선 지식인들의 『論語』 해석에 대한 시기별, 학파별 차이는 일본 古學에 대한 인식의 차이에서 동일하게 나타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 본 논문에서는 조선 후기 『論語』 해석 양상의 변화와 조선 지식인들의 일본 古學派 인식을 바탕으로 古學이 『論語古今註』의 주석에 수록된 계기를 분석함으로써 조선 지식인들의 일본 인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