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릿의 `거투르드`
- 최초 등록일
- 2009.04.06
- 최종 저작일
- 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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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거투르드를 여자가 아닌 어머니라는 관점으로 보고 쓴 자료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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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햄릿은 오늘 날까지도 다양한 해석이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햄릿의 어머니 거트루드는“어머니”라는 존재라기보다는 한“여자”의 입장에서 해석되고 비평되어왔다. 그래서 나는 거트루드를“어머니”라는 이름으로 이해해 보았다.
햄릿은 햄릿의 아버지의 장례식에서 왕비인 거트루드가 왕의 관을 부여 잡고 통곡하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부왕은 거트루드를 진심으로 사랑했고, 아꼈으므로 그런 부왕을 잃은 거트루드는 온 세상을 다 잃은 듯이 슬픔과 상실감에 빠졌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앞날에 대한 걱정과 불안감이 그녀를 위협했다.
왕이 세상을 떠나면서 그녀가 그동안 왕비로서 누려왔던 부와 명예는 이제 더 이상 그녀 것이 아니었으며 하나뿐인 아들 햄릿의 장래도 보장 받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녀가 택한 선택이 부왕이 동생이자 햄릿의 숙부인 클로디어스 와의 결혼이라고 생각한다.
아버지의 죽음으로 슬픔에 젖어있는 햄릿은 아버지의 장례식을 치르자마자 축포를 터뜨리며 결혼하는 어머니를 원망한다.
하지만 거트루드의 이런 선택에는 햄릿이 가장 크게 자리 잡고 있다고 생각한다. 거트루드는 왕이 친자인 햄릿을 가만두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래서 자신이 왕과 결혼하여 왕비가 되고 햄릿이 왕의 아들이 되면 햄릿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을 것이다. 순전히 자신의 탐욕보다는 아들을 보호하기 위해 내린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작품 속에서 거트루드가 왕과 결혼하여 행복해하는 모습들, 왕의 뺨에 하는 입맞춤, 왕에게 지어보이는 밝은 미소들, 이 모든 것들이 그녀가 자신과 햄릿을 보호하기 위해 교묘히 위장한 행동들이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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