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함익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9.05.25
- 최종 저작일
- 20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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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셰익스피어가 서거 400주년이라 햄릿이 쏟아지듯 올라오고 있다. 이미 보고온 국립극장 햄릿부터 무삭제판 햄릿에 고래함릿 등 티켓 예매 사이트에 햄릿을 쳐보기만 해도 나오는 게 한 바닥이다. 나는 원래 햄릿에 별 감흥 없는 사람이지만 김광보 연출의 여자 햄릿으로 출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극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 셰익스피어가 위대한 작가이며 그의 작품이 뛰어나다는 것엔 동의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햄릿은 내게 매력있는 텍스트가 아니었다. 워낙 고전이다보니 거투르드-클로디어스의 관계만 봐도 지금의 시각으로 보기엔 너무 모럴이 없고, 극중에서도 햄릿 스터디를 하는 학생들의 입을 통해 나오는 데 햄릿은 여혐을 하고 오필리어는 너무 수동적이고 막장인데 여성 캐릭터들이 매력도 없다. 클로디어스가 기도하고 있을 때 그를 죽이고 오필리어에겐 현재 자신이 처한 상황을 잘 설명할 수도 있었는 데 그러지 않고 생각, 생각. 그놈의 생각만 하다가 결국 시원한 복수도 하지 못한 채 파멸을 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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