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와 칼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9.03.29
- 최종 저작일
- 20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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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화와 칼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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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그 동안 아동학을 전공하면서 아동발달에 관련한 여러 가지 이론들을 배웠는데, 특히 브론펜브루너(Bronfenbrenner)의 생태학적 모델에 관한 이론을 접했을 때에는 이 이론이야 말로 한 사람의 독립된 ‘인격체’가 형성된 인과관계를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이론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내가 ‘국화와 칼’이라는 책을 읽기 전까지는 이 생태학적 모델의 모든 체계가 한 인격체를 완성하는데 골고루 영향을 끼친 것이 아니라, 각 체계마다 그 영향력의 차이가 (나의 생각으로는 현저하게)있다고 느껴왔었다. 그것은 미시체계 > 중간체계 > 외체계 > 거시체계 > 시간체계의 순서로써, 극단적으로는 거시체계와 시간체계 같은 것이 아동발달에 과연 얼마나 영향을 주었을까? 라고 의문을 가져볼 정도로 그 영향력은 미미할 것이라고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국화와 칼’, 그리고 ‘한국과 일본 전통사회의 아동관과 양육방법의 차이’를 조사하는 과제 통해 두 나라 사이에 ‘문화의 차’를 만들어낸 거시체계의 영향력이 아동에게 어떠한 영향을 줄 수 있는지 그 중요성을 알게 되었으며, 실제로 한국과 일본의 문화적 차이라고 느끼는 ‘이질감’은 이러한 거시체계의 구성요소가 다름으로써 비롯되는 현상들이라고까지 자신 있게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생태학적 이론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내가 이 책을 읽을 때에는 일본의 문화를 이룬 일본역사의 고찰을 통해서 일본의 양육방법과 한국의 양육방법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그리고 그러한 양육방법의 차이가 아동발달에 있어서 각각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지를 밝히는데 초점을 두고 책을 넘겼다.
이 책의 저자는 일본인 특유의 모순적 성격, 즉 공격적이며 동시에 수동적이고, 호전적이면서 심미적이며, 무례하면서 공손하고, 충성스러우면서 간악하며, 용감하면서 비겁하고, 경직돼 있으면서 적응력이 뛰어나며, 또한 남이 자기를 어떻게 생각할까에 신경과민이 돼 있으면서 타인의 눈이 미치지 않으면 쉽게 범죄의 유혹에 빠져든다는 등등을「국화와 칼」이라는 말로 상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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