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천하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9.02.16
- 최종 저작일
- 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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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채만식 <태평천하>을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줄거리 감상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목차
태평천하 줄거리
태평천하 감상
본문내용
태평천하 줄거리
윤직원 영감은 올해 칠십이 넘었으나 풍채는 정정하다. 그는 대단한 재산가였으나 돈 쓰는 일에는 벌벌 떨었다. 예로 들자면 다음과 같은 일들이 있다. 윤직원이 인력거를 타고 인력거꾼에게 얼마를 지불해야 하는지 묻자 인력거꾼은 알아서 달라는 말을 한다. 그 말을 들은 윤직원은 돈을 지불하지 않고 가려고 한다. 또 만원버스를 타고선 잔돈이 없다는 핑계를 대고 무임승차를 하기도 한다. 그 재산이 어떻게 모아진 것이냐 하면 그의 부친 윤용규는 별다른 재산 모아둔 것 없이 나이 삼십이 넘도록 노름판에만 기웃거리며 살다가 어느 날 돈 이백이 생기게 되었는데 그 날로 노름판도 끊고 이재에 밝은 아들 윤직원의 도움을 받아 착실히 재산을 불려나감으로 마련한 것이다. 많은 재산 때문에 수령에게 걸려들어 잡혀서는 형장을 맞은 것도 한 두 번이 아니었다. 결국엔 윤용규가 화적의 손에 죽게 되고 부친의 죽음을 앞에서 윤직원은 `우리만 빼놓고 어서 망해라`하고 외친다. 윤직원은 집안의 문벌 없음을 섭섭히 여겨 가문을 빛나게 할 사업 네 가지를 추진한다. 첫째, 족보에 도금을 하고 둘째, 자신이 향교의 직원으로 지내면서 `직원`이라는 직함을 단다. 세 번째 자녀들을 양반혼인 시켰다. 비록 찢어지게 가난한 집이라도 양반은 양반집이었다. 마지막으로 이제 자신의 집에서 군수와 경찰서장을 내놓기만 하면 된다.
소리와 음률을 좋아하는 윤직원은 명창대회에 갔다가 망신을 당한다. 윤직원은 구경 온 관객이 그를 보고 광대로 오해하자 대단히 불쾌하게 여긴다. 또 그는 하등표는 자리가 말 그대로 낮은 곳에 있는 위치한 줄 알고 앉아 있다가 창피를 당한다.
종학의 아내 조씨, 종수의 처 박씨, 윤직원의 딸 서울아씨, 윤직원 영감의 맏며느리 고씨, 침모 전주댁 이렇게 윤직원네 집에는 과부만 다섯이다.
윤직원의 아들 윤주사 윤두섭은 아버지를 믿고 부친의 도장을 마음대로 이용해 돈을 쓰고 다니는데 아버지로서는 아들을 감옥에 보낼 수 없어 매일 뒤치다꺼리를 해준다. 형과는 달리 경찰서장감으로 동경에 가서 어느 사립대학 법과를 다니는 종학이가 윤직원의 큰 희망이다. 그리고 그가 가장 아끼는 열다섯 살 난 아들 태식이가 있다. 태식이는 윤직원의 손자 경손과 동갑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