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천하 독서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0.04.17
- 최종 저작일
- 2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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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태평천하에 대한 독서 감상문입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을 시간이 날 때마다 읽었는데, 술술 읽혀서 2일도 안되어 다 읽었다. 문체가 구어체였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닌가 싶다. 사실 더 빨리 읽을 수도 있었을 텐데 그렇지 못한 것은 방언의 사용이 많아서 그 뜻을 알고 다시 읽는데 시간이 더 걸렸기 때문이다. 그런데 꼭 누군가가 이야기를 해주는 듯한 느낌이었다. 수업 중 교수님께서 어린 시절 할머니께 들었던 이야기 같다고 하셨었는데, 나는 어렸을 때 할머니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
일제의 통치가 거의 절정에 이르렀을 이 시기에 이렇게 평화롭고 걱정 없이 사는 사람이 또 있을까? 윤직원 영감 이야기이다. 윤직원 영감의 젊은 시절 화적떼의 습격으로 인해 아버지는 죽었으며 재산은 불에 탔다. 그때, 윤직원 영감은 “우리만 빼놓고 어서 망해라!”는 저주를 하며 돈을 모으기 시작했다. 이전보다 더 악착같이 돈을 모아 부자가 되었고 이제는 특별한 걱정 없이 매일 매일을 살아가고 있다. 오히려 윤직원 영감에게는 일제치하의 상황이 자신의 재산을 보호해주고, 돈을 더 모을 수 있도록 하는 좋은 시대였다. 그렇기 때문에 윤직원 영감 편에서 본 윤직원 영감의 생활은 일제 치하라고는
윤직원 영감을 비판하지는 않는다. 내가 그 상황이었다면 살기위해 무슨 일이든 했을 테니까 말이다. 그리고 부를 얻었다면 아무리 다른 사람들이 힘들다고 해도 나에게는 태평천하였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작품에 나온 등장인물을 평가할 수는 없다.
그러나 작품을 읽으면서, 그리고 지금 이 순간도 나의 감정이 드러나게 된 것은 작품이 그만큼 사실적이었다는 것을 뜻한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이 작품의 등장인물 한 사람 한사람을 각각 그림으로 그려볼 수 있을 정도로 인물묘사가 뛰어나고, 각 상황에 대한 묘사도 뛰어나다. 그리고 그 당시의 사회 모습이 그림으로 연상될 정도로 자세하게 묘사되어 있어 책을 읽는 동안 한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 작품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었다.
태평천하에서는 윤직원 영감이 일제라는 거대한 시류에 편승한 사람이었다. 그리고 그의 가족들과 애인인 춘심이, 올챙이 석서방은 윤직원 영감에게 편승했다.
오늘날 흔히들 ‘줄을 잘 타야 성공한다’는 말을 한다. 그리고 당연한 것처럼 받아들이고 누구나 줄을 잘 타기를 바란다. 어떻게 보면 태평천하에 나오는 인물들은 줄을 잘 탔다고 할 수 있다. 그들의 삶만 보면 그렇게 보인다. 부유하고 풍족하며 먹고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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