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 오디세이
- 최초 등록일
- 2009.01.08
- 최종 저작일
- 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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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마티아스 글라우브레히트의 진화오디세이를 읽고
책의 내용에 대한 저의 생각을 간단히 써본 독후감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학교 도서관으로 과제 준비를 하러 갔다가 자연과학 열람실에서 우연히 눈에 띈 책을 보았다. 제목이 진화 오디세이였다. 제목만 보면 정말 지루하기 짝이 없을 것 같았지만, 왠지 한 번 읽어보고 싶은 생각에 책꽂이 앞에 서서 쭉 훑어보았다. 꽤 흥미를 끄는 소제목들에 이끌려 냉큼 대출을 하고 말았다. 읽으면서 보니 이 책의 목차 구조는 생명의 발생, 기원부터 시작하여 동물들의 멸종, 새로운 종의 발견, 이어서 마지막에는 인간의 진화에 대해 쓰여 있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소제목들에서 느껴지는 그 흥미로움은 내용에서 그다지 느껴지지 않았다. 그 소제목들은 ‘진화’라는 고리타분한 단어를 쉽고 또 재미있게 설명해줄 것 같았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니 전혀 그렇지 않았던 것 같다.이 책은 전문서적이 아닌 교양서적으로 분류되어있다. 이 뜻은 일반인이 교양으로 즐길 수 있는 책이라는 것인데, 그러기에는 다소 전문적인 부분이 있다.
이 책은 처음 내용부터 온갖 과학자들의 여태까지의 실험과 성과 등을 나열해 놓았다. 내용이 흥미를 끌진 못했다. 정말 발생학과 진화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보면 읽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여전히 진화는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이다.
그 책을 접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생물계통에 관심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내용을 쉽게 이해시켜주길 바랄 것이다. 책의 뒷 표지에 분명히 재미있게 풀어졌다고 써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앞부분부터 계속 줄거리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던 나에게도 집중하면서 읽을 수 있는 부분이 있었다. 그 부분은 바로 개체의 진화에 관한 부분이었다. 책의 중간쯤부터는 생명의 발생이 아닌 진화에 대한 부분으로 설명이 쓰여 있다. 포괄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예를 들어서 설명하는 부분은 재미있었다. 고고학과 계통학에 관심이 있는 나로서는 책에서 처음 들어보는 학명의 생물들의 설명이 재미있지 않을 수가 없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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