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인터뷰
- 최초 등록일
- 2009.01.02
- 최종 저작일
- 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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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던 레폿입니다.
성과 사랑 강의를 들으면서 여성에 대하여, 여성의 삶에 대하여 생각하게 될 때에 늘 가장 먼저 떠오른 이미지는 ‘어머니’이다. 우리 엄마는 어떤 여성이었는가, 또 나는 어떤 엄마가 될 것인가, 나는 언젠가 엄마가 될 수 있을 것인가, 그렇다면 나의 엄마와 같은 엄마가 될 것인가... 이런저런 질문을 떠올리며 나의 어머니가 나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문득 궁금해졌다. 나는 어머니와 매일 밤 서로의 하루를 이야기하고, 이따금씩 쇼핑을 함께 즐기는 돈독한 사이지만, 친구가 아닌 ‘엄마와 딸’로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눈 기억이 없기에 과제를 핑계 삼아 낯간지러운 인터뷰를 시도해보았다.
목차
▩ 대학, 직업, 결혼 세가지가 인생의 전환점이야
▩ 능력 있는 남자. 꼭 그런 남편을 만나렴
▩ 아들만 있는 집 전혀 부럽지 않단다
본문내용
`대학, 직업, 결혼 세가지가 인생의 전환점이야`
슬프지만, 지극히 현실적인 말이라 생각했다. 또 한편으로는 세가지 인생의 전환점 중 하나가 이미 지나버렸고 나머지 두 가지도 여성이라는 약간의 사회적 핸디캡을 안고 있는 문제라 생각이 들었다. 남성이 여성보다 같은 조건이라면 유리하다는 나의 억울한 투정을 듣고는 엄마가 이렇게 말씀하셨다.‘대신 넌 여자이기 때문에 너보다 능력 있는 남자를 만날 수 있잖아. 물론, 좋은 직장을 얻어서 너 또한 그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어야 어울리는 사람을 만나는거지’신데렐라는 없다. ‘된장녀’들은 어쩌면 자신도 모르게 신데렐라를 꿈꾸는 여성들의 행태를 꼬집는 말일지도 모른다.
* 나의 어머니는 내가 어렸을 때부터 나의 학업과 모든 생활에 있어서 열성적인 후원자였고,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엄마가 주장하는 세가지 인생의 전환점 중 첫 번째인 대학입학을 비교적 만족스럽게 성취했다. 그러한 어머니의 열성이 지금의 나를 있게 했지만 때로는 그것이 부담으로 느껴질 때가 있다. 나는 시간이 지나면서 그것이 사랑이나 모성애 그것만으로 이루어진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