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리움 미술관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8.12.28
- 최종 저작일
- 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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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삼성 리움 미술관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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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강진역에서 내려서 리움 미술관 방향으로 가는 길은 이태원이 근처에 있어서 그런지 동네 자체가 좀 외국 느낌이 들었다. 역 앞에 있는 용산 국제 중학교에서 나오는 중학생 애들은 교복도 안 입고 사복 차림이었는데 영어와 한국어를 번갈아 쓰고 있었다. 미술관 가는 길은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길가나 좀 개방된 장소에 있을 줄 알았는데, 골목으로 들어가서 좀 올라가야 되는 외진 곳에 있었다. 10분 정도 표지판을 따라서 올라가자 멀리 리움 미술관 건물이 보였다. 입구부터 굉장히 세련된 인상을 받았다. 간단하게 Leeum 이라는 글자가 자동 유리문 위로 새겨져 있고, 나무 바닥에는 동그란 작은 원들이 있었는데, 그 안에서 디지털 숫자가 계속 다른 숫자로 변하고 있었다. 미술관 안으로 들어서자 널찍한 로비가 보이고, 로비 옆으로는 비디오 아트 작품이 전시되고 있었다. 약 10 개 정도의 TV 스크린에 각기 다른 영상이 나오고 있었다. 작가의 의도는 스크린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을 훔쳐본다는 의도가 숨겨져 있었는데,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일단 입장권을 끊었는데, 입장권 가격이 무려 만원이었다. 미리 알고 갔기 때문에 충격이 덜하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미술관은 저렴할 것이라는 나의 인식을 가차 없이 깨버렸다. 작품 해설을 들을 수 있는 음성 해설기도 빌렸다. 잠시 로비의자에서 휴식 겸 가방 정리를 하고 가방은 물품 보관소에 맡겼다.
드디어 본격적인 관람시작이다. 미술관 직원이 입장권을 확인했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으로 올라갔다. 4층은 고 미술관으로 고려시대의 도자기와 가정에서 사용하던 용품 등이 있었다. 국보, 보물급 유물들도 많았다. 확실히 삼성에서 엄선한 작품들이라서 그런지 작품의 보존상태도 좋고, 훌륭한 작품이 많았다. 작품에 대해서 잘 모르고 보는 것과, 음성 해설기에서 나오는 해설을 듣는 보는 것은 정말 달랐다. 작품이 만들어질 당시의 배경지식도 알 수 있었고, 좀 더 구체적으로 작품에 담긴 의미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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