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 이론] 탄환이론의 평가
- 최초 등록일
- 2008.12.18
- 최종 저작일
- 2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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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탄환이론은 메시지와 대중의 관계에 대한 원 자료(raw data)를 넘어서서 무엇이 일어날 수 있는가를 보여준다. 즉, 대중 매체는 그것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대중들에게 강하게 전달할 수 있고 이로 인해 대중에게서 집단행동 등과 같은 동일한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대중 매체 수용자의 의지에 상관없이 매체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대중이 반응을 일으킬 수 있게 하는 효과를 발휘한다고 볼 수 있고 이러한 측면에서 개인을 단지 무저항적인 나약한 존재로만 인식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탄환이론은 인간의 조건에 대한 신선한 통찰력을 제공하기보다는 인간을 단편적인 존재로만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인문학적 지식의 요건에 적합하지 않다.
또한 탄환이론은 사람들의 가치를 공개하게 만들기보다는 대중매체가 거의 획일적인 메시지를 제공하고 각 개인에 대한 맞춤형 메시지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메시지들은 각 개인의 감정과 감상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자극들이어서 개인들로 하여금 획일화된 형태로 반응하게 하여 개인들의 사고와 행동에 똑같은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예측한다. 이는 세계대전에서 나치즘의 정치적 선전이 대규모 집단행동을 조종한 것에서 착안된 것이다.
이처럼 탄환이론은 대중매체 수용자의 의지를 고려하고 있지 않고 있다. 실제로 미디어에 노출된 개인들은 오로지 그 메시지에 영향을 받기만 하는 존재가 아니며 시대적, 사회적 상황과 같은 많은 변인들에 의해 변화하고 또한 매체 자체도 그에 영향을 받으므로 이 이론에 대한 절대적 확실성은 불가능한 것으로 보여 진다.
참고 자료
* <대중매체 이론가 사상> 강준만 2001 서울: 개마고원
* W. J. Severin & J. W. Tankard <Communication Theories>
번역서 <커뮤니케이션 이론> 1987 서울 : 나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