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야마 부시코를 본 후, 인간과 자연의 상호관계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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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야마 부시코를 본 후, 인간과 자연의 상호관계에 대한 이해를 글로 옮겼습니다. 과제 작성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박스 많은 이용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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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라야마 부시코는 70세된 노인을 나라야마 산에 버리는 풍습을 가진 어느 산골 마을에 사는 사람들의 삶을 그린 영화이다. 주인공이 사는 곳의 자연은 척박한 산간마을이다. 여기서는 열심히 일하여도 생산할 수 있는 식량의 양은 제한되어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사람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종족의 생존’이다. 종족의 생존에 도움이 되는 일은 모두 허용이 되며, 종족의 생존에 위협이 되는 일은 허용되지 않는다.
식량이 적기 때문에 겨울에 태어난 사내아이는 논바닥에 버려지며, 여자아이는 한 줌의 소금에 팔린다. 현대의 가치관으로 보면 아이를 버리고 팔아넘긴 이들은 ‘범죄자’에 속하지만, 이들은 생존한다. 반대로 아이를 버리지 못한 이들은 먹을 것이 부족하여 식량을 훔치게 되고, 결국 모두가 보는 앞에서 생매장을 당하게 된다.
어떤 이는 닭을 잡아먹으려 했다는 이유로 아버지를 포박하여 방안에 감금해놓는다. 그에게 나이든 아버지란 단지 “식량을 축내는 노물”일 뿐이다. 이 외에도 죽다 살아난 어머니를 보고 기뻐하기는커녕 “어떻게 살아났지?”라는 황당한 표정을 짓는 아들이 나온다. 이들에게 늙은 부모의 죽음이란 슬픔이 아니라 쓸모없는 짐 하나를 버리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러나 주인공의 아버지는 차마 자신의 어머니를 버리지 못한다. 현재의 기준으로 보면 주인공의 아버지는 인륜을 저버리지 않은 ‘효자’에 속할 것이다. 하지만, 마을에서는 그를 ‘마을의 수치’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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