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치아담스
- 최초 등록일
- 2008.12.04
- 최종 저작일
- 2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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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패치아담스를 보고 나서의 소감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먼저 여러 장면에서 나는 비슷한 것을 느꼈다.
우선 맨 처음 패치가 정신병원에서 다람쥐 환상으로 힘들어 하던 환자를 고쳐 주던 부분이
생각난다. 그 환자는 환상으로 다람쥐들이 자신을 괴롭힌다고 생각 하는 환자인데
패치는 이 환자와 함께 보이지도 않는 다람쥐와 싸우는 연기를 한다. 총으로 쏘는 시늉을 하고 성을 쌓아서 다람쥐를 막는 시늉을 하기도 하고, 이렇게 함으로써 다람쥐 환상을 모두 처치해버렸다고 생각되어진 환자는 비로소 화장실을 혼자서 갈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두 번째, 패치가 의대에 들어간 후 병원에 몰래 들어가 환자들을 보는 장면인데,
패치는 아이들과 함께 장난을 치면서 즐겁게 논다. 아이들이 무서워 하던 병원 기구를 가지고 삐에로 흉내를 내기도 하고 병원 의자를 가지고 장난을 치고, 변기 뚜껑으로 스케이트를 타면서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다시 끌어내었다.
그 다음 패치가 할머니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풀에 국수 가락을 잔뜩 풀어 할머니와 함께 노는 장면! 여기서 어린 아이처럼 좋아하시던 할머니의 표정과 그 웃음은 정말 잊을 수가 없었다. 나이가 들수록 사람의 마음은 어린 아이처럼 된다는데, 아픈 것을 잊은 듯, 정말 어릴 적 꿈꾸던 동화같은 생각을 이룰 수 있던 할머니의 모습이 할머니 밑에서 자랐던 나도 이 부분을 보면서 마음이 정말 따뜻해지는 것을 느꼈다.
이 장면들을 보면서 예전에 책에서 읽었던 말이 생각났다.
사람은 그 상대방과 같이 낮아짐으로써 그 사람을 이해 할 수 있고, 그 사람에 마음을 알 수 있다는 말이다.
참고 자료
영화 패치아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