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주 초기시에 관한 레포트
- 최초 등록일
- 2008.11.26
- 최종 저작일
- 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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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미당 서정주 님의 초기시와 문학사적 의의 결론부분입니다.
목차
초기시
1. 시적 자아와 직정언어
2. 서정주 시의 전사 혹은 「벽」의 기원적 위상
3. 비극적 세계인식과 생명충동
4. 에로티시즘
본문내용
초기시
1. 시적 자아와 직정언어
『화사집』의 처음을 장식하고 있는 자화상의 전반부이다.
애비는 종이었다. 밤이 기퍼도 오지를 않었다.
파뿌리 같이 늙은 할머니와 대추꽃이 한 주 서 있을 뿐이었다.
어매는 달을 두고 풋살구가 꼭 하나만 먹고싶다 하였으나.....흙으로 바람벽한 호롱불 밑 에 손톱이 깜한 에미의 아들
갑오년이라든가 바다에 나거서는 도라오지 않는다 하는
외할아버지의 숫많은 머리털과 그 크다란 눈이 나는 닮었다 한다.
- 「자화상」전반부 『화사집』-
‘애비는 종이었다’라는 시적 진술뿐만이 아니라 ‘스물세햇동안 나를 키운건 팔할이 바람이다’혹은 ‘이마우에 언친 시의 이슬에는/멧방울의 피가 언제나 서꺼있어’라는 농밀한 시적 언어를 자랑하는 서정주의 대표작이다. 특히 ‘애비는 종이었다’ 라는 시구는 서정주 개인의 가계와 연결되어 그 사실성의 논란이 빚어지기도 한다. 본격적인 시인으로서의 출발을 알리는 「화사집」의 시작이 “애비는 종이었다”라는 것은 자신의 존재 근거를 굴종에서 찾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적이라고 할 수 있다.
「자화상」의 마지막 표현 ‘병든 수캐만양 헐덕어리며 나는 왔다’라는 시제는 과거시제임에도 불구하고 미래제시형으로 읽혀진다 「자화상」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매우 크다고 할 때, 그것은 시적 자아의 제시에 있다. 시적자아는 배경을 갖고 있으며, 그 배경 속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그런데 서정주의 경우는 매우 특별한 지점에서 자신의 성격을 창조하고 그 대리인을 통하여 자신의 시적 진술을 하도록 만들었다.
2. 서정주 시의 전사 혹은 「벽」의 기원적 위상
「벽」은 ‘서정주’라는 예외적 개성을 조감할 때 반드시 거치지 않으면 안될 기준점 가운데 하나다. ‘시적 영향에 대한 불안’을 뚜렷이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일본은 XX의땅 몸조심 하라고
그러고 또한줄은 이러케 써주소
하니나 하니나 싸움에 갈세라고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