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트로이를 보고 나서
- 최초 등록일
- 2008.11.07
- 최종 저작일
- 2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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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트로이를 보고 나서 느낀 점을 적은 리포트입니다.
영화 감상에 대해서 리포트를 쓰셔야 하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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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 트로이를 보고 나서 느낀 점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재미와 실망’이었다. 영화 ‘트로이’는 모든 면에서 재미에 충실했다. 어떤 이들은 슬픔이나 기쁨 같은 감동을 느낄 것이고 어떤 이들은 행복이나 사랑을 느낄 것이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그러한 가치는 내가 생각하기에 그저 ‘재미’를 위한 것들이었다. 영화는 상당히 재미있었다. 그리스 신화에 대한 아무런 배경 지식이 없더라도 충분히 재미있는 영화이다. 박진감 넘치는 전투장면, 멋진 주인공, 애절한 러브 스토리 등이 사실적으로 묘사되었고, 적당한 긴박감과 탄탄한 스토리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이 영화의 긴 러닝타임이 순식간임을 깨닫게 해 주었을 것이다. 만약 내가 신화수업을 듣지 않았다면, 트로이를 ‘재미있고 멋진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정도로 평가하고 즐겁게 영화를 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신화수업을 듣는 학생으로서 단순한 재미를 넘어선 무언가를 느끼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고, 실제로 앞에서 얘기한 것처럼 재미와 함께 실망감을 느끼게 되었다.
트로이는 일리아드의 트로이 목마신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이다. 신화와 영화는 같을 수 없지만, 영화 트로이는 신화에서 핵심적인 부분들을 가볍게 다룸으로써 신화의 전체적 질을 떨어뜨렸다. 그 대표적인 예가 ‘오디세우스’이다.
‘오딧세이아’를 읽은 후 오디세우스에게 감동한 나에게 영화 ‘트로이’의 오디세우스는 나에게 더 이상 ‘오딧세이아’의 지혜롭고 용감한 오디세우스가 아니었다. 트로이목마의 아이디어는 오디세우스가 생각해낸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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