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세계에서의 시간과 공간

소개글

인터넷으로 연결된 네트워크 세계에서의 시간과 공간 개념 및 그 의미에 대해 고찰한 글

목차

상상의 세계
가상 현실과 네트워크 세계
시간·공간 개념의 변화
네트워크 세계의 문제

본문내용

우리는 가끔 상상의 나래를 펴곤 한다. 한 마리 새가 되어 아름다운 알프스 산맥을 따라 날 수 있다면. 햇살이 쏟아지는 푸른 지중해를 걸어서 건널 수 있다면. 흔히들 공상이라고 한다. 불가능하다고 한다. 그러나 과연 공상일까? 불가능하기만 할까? 아니다. 생각을 바꾸면 세상도 달리 보인다고 했던가? 컴퓨터의 발전이 빚어낸 두 가지 산물인 가상 현실(vitual reality)과 네트워크의 결합은 우리의 사고 체계를 뒤바꾸고 있다.

이런 건 또 어떤가? 헬싱키 거리를 지금 내가 있는 서울에서 걸을 수 있다면. 헬싱키에 있는 아름다운 공원이나 어느 이름 모를 동네를 걸을 수 있다면. 혹은 도서관도 괜찮고, 시장도 괜찮고, 주택가도 괜찮다. 그곳을 갈 수 있다면. 그런데 어떻게? 컴퓨터가 있고, 가상 세계에 몰입할 수 있는 적절한 장비가 있다면 우리는 서울에서 헬싱키 거리를 언제고 여행할 수 있다. 정말? 그렇다. 이것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헬싱키시는 이른바 〈아레나 2000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아레나 2000 프로젝트〉는 가상 기술을 이용해서 헬싱키 시를 그대로 재현한 뒤에 사람들이 네트워크 상에서 실제 헬싱키시를 경험하듯 가상 도시를 구성하겠다는 프로젝트다. 이것은 네트워크 상에서 가상 세계가 구현되면서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일들이 현실의 일들로 다가 오고 있음을 의미한다. 영화 〈매트릭스〉가 현실의 일로 벌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