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카프의 방향전환론

소개글

카프의 방향전환론
-목적의식적 방향전환론을 중심으로-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목적의식적 방향전환론의 전개 과정
2. 김기진과 조중곤의 <낙동강>을 둘러싼 논쟁
3. 목적의식적 방향전환론의 한계와 의의

Ⅲ. 결론

본문내용

카프가 결성되고 난 후에도 카프는 조직적인 활동을 거의 하지 못하고 준기관지에 해당하는 『문예운동』을 발간하는 등의 초보적인 활동만을 했다. 이런 침체된 분위기에서 벗어나 시작된 본격적인 논쟁과 토론은 1927년을 전후하여 카프 내에 벌어진 방향전환론과 그 구체적 결과인 카프의 재조직으로 이어졌다. 이 방향전환과 카프 재조직의 계기를 마련해준 것이 1926년 12월부터 시작된 김기진과 박영희 사이에 이루어진 논쟁이다. 박영희에 의해 계속 제기된 방향전환론은 1927년 9월 카프의 재조직 이후에도 문예운동의 올바른 방향전환을 둘러싸고 이북만과 한설야 사이의 논전으로 계속 이어졌다. 이처럼 줄기차게 진행된 카프 방향전환의 구체적 내용은 문학예술에 있어 당파성 확립과 문학예술의 특수성에 대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서는 카프의 방향전환을 둘러싸고 진행된 논쟁을 목적의식적 방향전환론에 초점을 맞추어 그 구체적 과정을 알아보고 방향전환 후의 조명희의 <낙동강>에 대한 논쟁을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목적의식적 방향전환론의 한계와 의의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고자 한다.
Ⅱ. 본론

1. 목적의식적 방향전환론의 전개 과정
내용․형식 논쟁은 그 출발부터 당연히 요구되는 문학의 본질적 측면에서 다루어져야 할 내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문예비평가의 태도문제로 제기되고 그 내면에는 의식의 선명성 문제가 잠재되어 있다. 이러한 사실은 특히 박영희에 의해 계속 선도된다. 그는 이미 앞서 김기진의 소설건축론에 의해 작품이 창작되면 프로생활묘사가 될 뿐이라고 지적하였다. 이러한 지적은 기존의 작품 속에 나타나는 의식문제를 집중적으로 논함으로써 의식의 방향전환에 기반을 둔 논의를 활발히 전개하기 시작한다. 박영희는 김기진과 당시의 창작경향을 비판하면서, 신경향파의 인생관 내지 사회관은 반항기에 있었던 만큼 허무적, 절망적, 개인적이었다면서 투쟁기에서는 성장적, 집단적, 사회적이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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