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복사저포기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8.08.28
- 최종 저작일
- 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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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개인감상 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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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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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소설에 대한 느낌을 바탕으로 감상문의 제목을 ‘죽음을 초월한 사랑과 정절’이라 생각하고 글을 쓰려니 제목이 가지는 커다란 의미가 다시 한 번 마음을 울린다. 어떻게 보면 상투적인 말 같지만, 어지러운 세상에서 죽음을 초월할 정도의 심연의 사랑과 믿음을 나누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무지개를 두 손에 잡은 것과 무엇이 다를까.
이들의 사랑은 하룻밤의 꿈같은 만남에서 시작된다. 양생이 부처님께 바라던대로 우연히 첫 눈에 맘에 담을 수 있는 여인을 만나 사랑하게 되고 며칠을 같이 보낸 이야기는 그대로 꿈처럼 그려진다. 여인이 자신은 이승의 사람이 아니라는 고백에도 이 소설이 주는 신빙성이 사라지지 않는 이는, 바로 양생의 변함없는 믿음이다. 양생은 여느 노총각들처럼 어여쁜 배필을 찾고 있는 아주 평범한 사람이었다. 그런 양생이 한 여인의 꿈같은 사랑에서 현실로 돌아왔을 때도 전혀 자신들의 사랑을 의심하지 않고 여인의 바람을 이루어주고 위로해 준 행동은 그들 사랑에 대한 독자들에게까지 신뢰를 심어주고 있다. 또 여인 또한 현실에서 자신의 정절을 지키기 위해 왜구에게 목숨을 내어주는 정절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것 또한 이들의 사랑을 더욱 믿음직스럽고 아름답게 만드는 이유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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