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적 상상력 서평

소개글

읽기 난해한 C. 라이즈밀즈의 사회학적 상상력이란 책에 대한 서평입니다. 책에서 말하는 사회학적 `상상력` 이 무엇인지 명확한 해석을 하였고, 사회적 문제와 결부하여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정리하였습니다. 참고하셔서 많은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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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회과학자들에게 있어 가치 선택은 피할 수 없는 문제이다. 사실 우리들이 해야하는 결정에 가치가 개입되지 않은 문제는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실 나는 밀즈가 정치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는 건지 명확하게 알지 못했다. 짧은 나의 견해로 보자면 밀즈는 사회를 조율할 수단으로 사회학자들의 정치참여를 권장하는 것 같다. 물론 그것이 꼭 직접적인 정치의 참여를 지칭한 것은 아니다. 개인의 문제를 공공문제로, 그리고 공공문제를 다양한 개인들에 대한 인간적인 의미의 관점에서 해석하는 것도 정치적 임무이다. 사실 나는 학자의 정치 참여를 찬성하는 입장은 아니지만 밀즈가 말한 사회학자의 정치가로서의 요건을 갖춘다면 사회학자의 정치 참여도 그리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 그러나 그전에 지금의 정치 상황에 대한 개선이 요구된다. 부당한 뒷거래가 성행하는 정치판이 아닌 합리적이고 투명한 정치판이 형성될 때 사회학자의 정치 참여로 인한 목적이 열매를 맺을 수 있을 것이다.
사회학은 나에게 항상 동경이 학문인 동시에 근접할 수 없는 대상이었다. 사실 밀즈의 ‘사회학적 상상력’은 나에게 근접의 어려움을 재확인 시켜주기도 했고, 사회학에 동경이 헛된 것이 아니었음을 알려주기도 했다. 나의 지식의 부족함으로 난해한 문장들은 나를 한계에 부딪치게 했지만 밀즈의 명료하고 시원한 비판은 결코 내 기대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사회학적 상상력은 사람들이 실제로 필요하고,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그리고 자신들 내부에서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선명히 요약해 낼 수 있도록 정보를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사고를 발전시킬 수 있게 해주는 정신적 자질이라고 한다. 모든 사람이 사회학적 상상력을 갖출 수는 없겠지만 나는 나의 사회학적 상상력으로 모든 사람이 사회학적 상상력을 갖게 되는 날을 상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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