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변풍경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8.07.29
- 최종 저작일
- 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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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천변풍경을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단순히 감상문을 쓴 것이 아니라 글을 통해 당시 상황을 그리고 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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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천변풍경은 작가 박태원의 장편소설이다. 한번쯤 이 책의 이름을 들어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나는 고등학생 때 처음으로 박태원의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을 읽은 적이 있다. 사실 그때 긴 문장과 복잡한 순서 때문에 읽는 동안 힘들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래서 그런지 천변풍경을 읽어야 한다는 생각은 사실 조금 걱정이 되었다. 그래도 걱정과는 달리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처럼 난해한 내용들은 적었다. 하지만 확실히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언어와 달라서 뜻을 이해하는데 조금 힘든 부분이 있었다.
천변풍경은 제목 그대로 청계천 근처를 배경으로 그곳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삶과 일들을 파노라마식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그래서 각 절마다 각 등장인물의 삶의 이야기나 현실을 이야기 해주면서 다양한 주인공들의 삶을 다루고 있다. 책 내용을 보면 그 시대의 배경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 책의 배경시대는 일제 시대인데 우리가 주로 생각하는 일제시대는 보이지 않는다. 일제시대를 생각하면 우리는 경찰이나 친일파를 떠올리지만 이 소설 안에서는 그런 인물들은 보이지 않는다. 우리가 생각하는 일제시대의 시나 소설들은 일제시대 친일파의 악행이나 지식인으로서의 고뇌들을 주로다루고 있는데 이 책은 그저 마을 사람들의 고단한 삶과 결혼 등 우리주위의 일들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고 있다. 또한 하나 재미있는 사실은 사건 각각에 대해서 말하는 듯 보이지만 결국 크게 본다면 청계천 주변에 사는 사람들의 일상을 이야기 해주면서 하나로 묶어진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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