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를 보면 역사가 달라진다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08.07.28
- 최종 저작일
- 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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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4장짜리 보고서 입니다.
목차
1. 신문화사가 걸어 온 길
2. 두껍게 읽기
3. 다르게 읽기
3. 작은 것을 통해 읽기
4. 깨뜨리기 = 결론
본문내용
‘역사’에 대한 공부를 처음 할 때 항상 교과서의 맨 앞에 등장 하는 것이 바로 랑케(Ranke)의 ‘사실로서의 역사’와 카(Carr)의 ‘기록으로서의 역사’이다. 그리고 그 결론은 “사실로서의 역사와 기록으로서의 역사를 구분하지 않고 조화롭게 인식하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교과서의 내용은 오히려 우리의 역사인식을 획일적으로 만들었던 것 같다. 역사를 배우는 우리들 중, 혹은 텔레비전에서 나오는 사극이라도 보는 사람들 중 과연 몇 명이나 다른 관점에서 역사를 보며 고개를 갸우뚱 할까? 이러한 점에서 바로 이 책 -문화로 보면 역사가 달라진다-은 우리가 역사를 인식하는 데 있어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하겠다. 그렇다면 이 책의 내용은 무엇이며, 저자가 궁극적으로 우리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자세히 들여다보도록 하겠다.
1. 신문화사가 걸어 온 길
저자는 책을 쓰게 된 동기에 대해 ‘신문화사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거나 유보적인 태도를 견지하는 사람들에게 신문화사가 존재해야하는 당위성을 납득시키려는 것에 있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신문화사’란 무엇일까?
새로운 문화사에 대해 알기 위해서는 신문화사가 넘어야했던 사회사에 대해, 그리고 사회사가 넘어야 했던 정치사에 대해, 즉 신문화사가 걸어온 길에 대해 알 필요가 있다.
19세기에 역사학은 랑케에 의해 과학성을 얻게 되고, 이러한 과학성은 역사학이 엄정한 사료의 비판 및 원 사료에 대한 엄밀한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하게 했다. 그런 엄밀한 방법으로 연구하려던 일차적 대상이 국가였으며, 이와 함께 국가의 정치와 외교의 역사가 가장 중요한 연구의 대상으로 떠오르게 된 것이다. 정치사에서는 당연히 역사를 움직이는 원동력이 정치라고 파악하고, 대체로 정치지도자나 정치제도를 서술의 대상으로 삼았다. 이러한 정치사는 역사의 방향이 일부의 지배층에 의해 결정되는 것으로 파악하게 되고, 따라서 정책결정에 참여하지 못한 절대다수의 민중들을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지 않았다는 문제점을 지니게 되었다.
참고 자료
문화를 보면 역사가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