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희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8.07.06
- 최종 저작일
- 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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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춘희를 읽고 사랑과 희생에 대해 생각 한 바를 적어 보았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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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연애감정을 관장하는 유전자가 선천적으로 결여된 것인지 살아오면서 아직 짝사랑조차 경험 해 보지 못한 나로썬 사랑과 그에 따른 희생에 대해 생각하고 그것을 풀어 글로 표현하는 것에 대해 약간의 한계를 느낀다. 하지만 연애경험이 있건 없건 간에 사랑과 희생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표현 하는 것은 똑같이 어려운 과제일 것이라 생각된다.
사랑은 무엇일까? 왜 남자와 여자가 사랑에 빠지게 되면 어떠한 희생도 아끼지 않고 많은 고통을 감수 해 내려 하는 것일까? 사랑이란 환희, 즐거움, 번민, 오해, 질투, 희생의 정신 등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거의 모든 감정의 조각들이 모여 만들어 낸 하나의 결정체란 생각이 든다. 그저 좋은 감정만으로 이루어지는 이상적인 사랑은 드물 것이고, 항상 서로 오해하고 증오하면서 나쁜 감정으로 자신을 피폐하게 만드는 사랑을 하는 커플 또한 드물 것이다. 우리들이 하고 있는 보편적인 사랑은 여러 가지 감정들이 적절히 섞여 있어야 지속 될 수 있다. 가령 상대방을 위해 사소한 희생조차 하지 않으려 든다면 상대방은‘저 사람이 나를 진짜 사랑하긴 하는 걸까’하고 사랑을 의심하기 시작할 지도 모른다.
춘희의 주인공인 뒤발과 마그리트의 사랑 이야기에서도 우리는 온갖 감정들이 섞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렇다면 그들의 사랑이란 결정체에‘희생’이란 조각은 어떤 역할을 했을까? 뒤발은 마그리트와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지극히 모범적이기만 했던 생활을 버리고 창녀인 그녀의 사랑을 얻기 위해 도박에까지 손을 대고, 그녀의 빚 탕감을 위해 어머니께 물려받은 유산을 양도 해 주려는 등 그녀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려고 한다. 마그리트 또한 창녀 생활을 하면서 누렸던 화려함을 버릴 각오를 가지고, 자신이 가진 재산을 팔아 빚을 청산하려는 노력을 하면서 뒤발과의 사랑을 지켜나가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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