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 최초 등록일
- 2008.06.05
- 최종 저작일
- 2006.04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대학 교수평가 때 제출한 독후감입니다!
많은 도움 되세요ㅋ
목차
없음
본문내용
24살에 자살을 기도하는 베로니카. 그녀의 마음에는 세상에 대한 원망이나 누군가를 향한 아픔, 삶에 대한 좌절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았다. 다만, 그녀는 더 이상 이 세상을 살아갈 이유가 없다는 생각아래 잠잠히 죽음을 선택한다. 사람들과 앉아 좀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쉽게 들을 수 있는 얘기들 중 하나이다. 삶이 재미가 없다거나, 살기 싫다는 등의 이야기들. 대학에 들어와 술자리에 끼어 사람들이 저마다 속에 담고 있는 이야기를 풀어놓는 것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삶에 대한 애착이 없음을 느꼈다. 안타깝게도 그들은 어떤 목표가 없었고, 뭔가를 이루고자 하는 열정도 갖고 있지 않았다. 더 당황스러운 것은 그들의 얘기를 듣고 있다 보면 나도 어느 샌가 그들의 마음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죽음을 눈앞에 두고 기다리고 있는 베로니카는 이렇게 말한다. 살고 싶다고.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이 사랑할 수 있는 것임을 이제야 깨달았다고.
베로니카는 수면제 네 통을 삼킴으로 자살을 기도한다. 그러나 그녀의 시도는 실패 아닌 실패로 이어져 일주일간의 삶을 살게 된다. 모든 사람들이 피하는 정신병원, 빌레트에서. 사람들은 누구나 죽는다. 그러나 그것은 미래에 일어날 일에 대한 막연한 추측일 뿐, 죽는다는 사실을 안다는 것과 죽음을 느끼는 것은 확연히 다른 일이다. 빌레트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참고 자료
파울로 코엘료| 이상해 역| 문학동네| 2003.10.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