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을 읽고, 독서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8.06.04
- 최종 저작일
- 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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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채근담> 을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가득가득 제 감상을 열심히 썼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글은 권세에 아부하고 빌붙는 자를 비웃는 말로 권세에 아부하기보다는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는 곧은 자세를 가지라고 충고하는 구절이라고 할 수 있겠다. 옷 로비 사건이나 다른 여러 가지 사례 등에서 알 수 있듯이 권세에 빌붙어서 세상을 호령하고자 하는 사람은 결코 좋게 될 수 없다는 것이 드러난 것에서 권세에 빌붙는 자세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즉 강직하고 청렴한 삶을 살아가면 한땐 적막함을 느낄지 모르지만 후세에 자신의 이름을 더럽게 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권세에만 빌붙는 자세는 좋지 않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세상을 산 경험이 적으면 그만큼 세상일의 더러움에 물듦도 적으며, 일에 대한 경력이 많으면 술책도 많다. 그러므로 군자는 숙련보다는 소박하고 노둔하고 철저히 조심하는 것보다는 소탈하고 거칠다.
세상을 산 경험이 적으면 그만큼 세상일의 더러움에 물듦이 적다는 것은 나이가 들어 갈수록 여러 가지의 갖은 더러움에 물들 확률도 커진다는 것으로 어린이의 순수한 마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겉으로 화려하고 찬란한 지위보다는 소박하고 검소한 삶을 사는 것이 더 군자다운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 구절을 읽고 송대의 왕안석이 행한 장병 법을 시행한 이유를 조금이나마 더 잘 알 수 있었다. 즉 어떤 일을 오래하게 되면 보통의 범인은 나쁜 쪽으로 자신의 위치를 이용하려 하지만 군자는 차라리 조용히 자신의 위치를 흔들림 없이 지킨다는 것이다.
군자의 마음은 푸른 하늘의 태양처럼 밝아서 사람들로 하여금 모르게 하지 않고 군자의 재주는 주옥이 감추어져 있듯이 사람들로 하여금 쉽게 알게 해서는 안 되느니라
참고 자료
<채근담>, 홍자성 지음, 현암사, 1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