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경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08.05.25
- 최종 저작일
- 2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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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도덕경을 읽고 감상문을 쓴 것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도덕경(道德經)은 《노자(老子)》라고도 한다. 약 5,000자로 상하 2편으로 되어 있으며. 성립연대에 관해서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그 사상 ·문체 ·용어가 통일되지 않음으로 미루어 한 사람 또는 한 시대의 작품으로 보기는 어렵다. 하지만, 내용면에서는 어느 누가 이 책을 지었든 그 당시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많은 이들에게 깨달음을 준 최고의 고서임에는 전혀 누가 끼치지 않는 역사이다.
도덕경을 읽고 있으면 내가 진실로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된다. 내가 원하는 바는 나의 사욕인지, 아니면, 진심으로 인간으로서 원하는 그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하다보면 나 또한 노자가 된 기분이 들기도 해서 읽는 내내 신선한 기운이 감돌았다. 그 중에 고개를 몇 번이나 끄덕이며 생각한 장(章)이 있는데 바로 3장으로 일반적으로 노자가 통치자의 윤리를 밝혀놓은 장이라고 말해지고 있다. 그러나 단순히 그렇게만 읽으면 이 장(章)은 지금 이 순간 여기에서 이 글을 읽고 있는 나 ― 우리 각자 자신 ― 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글이 되고, 따라서 노자가 말하고자 하는 진의를 크게 놓쳐버리고 만다. 不尙賢 使民不爭(현賢을 높이지 않으면 백성들이 다투지 않게 되고)……로 시작되는 이 3장을 나의 내면의 세계로 가져다가 읽었을 때, 백성을 다스리는 자는 나 ― 우리 각자 자신 ― 가 되고, 백성은 내 안의 백성이 된다. 내 안에도 백성들이 참 많은 것이다. 이를테면 미움, 짜증, 분노, 게으름, 기쁨, 슬픔, 불안, 교활함, 이기심 등등 내 안의 백성들이 얼마나 많은가?
그리고 조금만 주의 깊게 들여다보면 우리의 내면은 언제나 둘로 나뉘어져 있다고 한다. 이것을 생각해봤을 때 부족하고 못난 자신보다는 할 수만 있다면 모든 면에 있어서 당당하고 자신감에 넘치는 사람이 되고 싶고, 남들로부터 비난이나 욕을 듣기보다는 인정과 칭찬을 듣기를 원하며, 게으르기보다는 성실하고 싶고, 무지(보다는 지혜를, 미움보다는 사랑을 하고 싶은 것이 우리의 내면이다.
참고 자료
노자-도덕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