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The Wind That Shakes The Barley
- 최초 등록일
- 2008.05.16
- 최종 저작일
- 2008.04
- 1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영화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감상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언젠가 TV에서 북아일랜드의 분쟁에 관한 기사를 본 적이 있다. 그래서 이 영화를 보기 전에 IRA를 알고 있었고 관심이 많이 가는 영화였다. 자료를 찾아보니 아일랜드의 역사도 우리나라와 같이 우여곡절이 많은 나라였다. 영국의 지배를 받은 것과 영국의 지배로 인해서 국토가 나뉘어진 것도 비슷했다.
어릴 때부터 지리에 관심이 많아서 세계지도를 즐겨 보곤 했다. 아일랜드 섬을 보면서 왜 섬의 북쪽이 영국 영토로 되어 있을까? 하고 궁금했던 기억이 난다. 영국은 크게 4개 지역으로 나뉘는데 그 중 북아일랜드라는 지역도 포함된다. 과거 아일랜드가 영국의 지배를 받다가 독립을 하게 되었는데 영국이 북아일랜드 지역만은 독립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것이 문제의 발단이 되어 북아일랜드 독립을 주장하는 IRA가 생기게 되었다.
자료를 찾아보면 IRA가 테러조직이라고 나와 있다. 하지만 나의 생각은 테러라는 개념이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우리의 독립운동도 테러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민족주의 관점에서는 애국행위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물론 과격한 방식에 있어서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마저도 우리가 독립투사라고 부르는 윤봉길의사가 던진 도시락 폭탄은 일본의 입장에서는 테러가 되는 것이다. 결코 강대국의 입장에서 국제 현상을 바라보면 안되는 이유이다.
영화를 보면서 몇 년 전에 흥행을 한 ‘태극기 휘날리며’라는 영화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 영화는 이념의 차이를 형제에 대입시킴으로써 내용을 전개해 나간다. 주인공인 데미안과 그의 형인 테디 오르도반은 처음에는 같이 독립을 위해 싸운다. 하지만 영국이 북아일랜드의 자치를 인정하는 발표를 하자 완전한 독립을 외치는 데미안과 우선에 자치부터 하자는 테디와의 생각 차이로 인해 둘은 적이 되고 만다. 결국 형은 온건파의 입장이 되고 동생은 강경파의 입장을 대변한다. 마지막에 형이 동생을 총살하는 장면은 가슴이 찡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