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국립박물관 관람후기
- 최초 등록일
- 2008.04.29
- 최종 저작일
- 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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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본고는 본인이 직접 청주 국립박물관에 다녀와서 적은 후기라고 할 수 있다. 이는 박물관의 외관 및 안에 전시된 유물들을 감상하고 평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현장감을 주기 위해서 보이는 순서대로 내용을 개진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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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비가 올 듯 하면서도 가을바람만 불던 지난 10월 3일 오후. 지인과 함께 ‘국립 청주 박물관’으로 향했다. 그리 멀지 않다는 사람들의 말과 같이, 목적지는 학교에서 약 15분 거리에 있었다. 본관으로 오르는 길은 별로 힘들지 않지만, 박물관치고는 미흡한 조경과 다닥다닥 붙어있는 건물만이 자리를 잡고 있어서 다소 허전한 느낌을 준다. 박물관을 찾아온 관람객 수는 손에 꼽을 정도였고, 일단 표를 구매해서 제 1전시실부터 돌아보려했다.
안내하는 곳 맞은편으로 전시실 입구가 있고, 이 박물관이 1987년 10월 30일에 세워졌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 일종의 연혁이 게시되어있다. 에어컨을 약하게 틀었는지 조금은 쌀쌀하다 싶을 정도의 실내공기가 코로 스며든다. 또한 우리가 만나러온 주인공들을 비추는 불빛만 밝을 뿐, 전체적으로 어둡고 차분한 분위기다. 본관은 제 3전시실까지 구성되어 있는데 충북지역에서 출토된 유물들을 비교적 정성들여 고증한 듯 보이고, 전시실 순서에 따라서 시대 순 또는 영역별(국가별)로 정리해 놓았다. 물론 관람하기에도 편했으며 석기청동기철기시대의 흔적을 사실성에 입각해서 표현했다. 특히, 철 생산에서부터 주조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시뮬레이션 형태로 전시해서 이해가 쉽도록 만들어놓기도 하였다. 박물관에서 일하시는 분 같았는데, 선뜻 먼저 다가오셔서 옆의 유물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주셨으나, 차마 과제 때문에 이곳에 왔다는 말은 입에 담지 못했다. 적은 비용과 시간만으로도 충분히 이런 멋진 체험을 할 수 있는데 평소에 그러지 못한 것이 꽤 부끄럽기도 했다.
(후략)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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