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의 가족제와 상속제
- 최초 등록일
- 2008.04.21
- 최종 저작일
- 2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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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려시대 가족제와 상속제에 대한 다양한 자료 분석및 정리입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본문
1. 가족의 규모
(1) 소가족설
(2) 대가족설
2. 가족의 구성
(1) 혼인
(2) 혈통의 계승 관계
3. 상속
4. 여성의 지위
Ⅲ. 맺음말
본문내용
Ⅰ. 머리말
고려시대의 가족제도에 관한 연구는 자료의 빈곤으로 비교적 활발하지 못한 편이다. 고려의 가족제도는 자료가 단편적이고 그 자료 자체에 대한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는 문서들이 많아 쉽게 당시의 문제들을 드러내 주지는 않는다. 이러한 자료는 하나의 완성된 모습으로 고려사회 가족제도를 보여주지 않기 때문에 서로 다른 다양한 해석의 여지를 남겨놓는다. 가족제도나 상속제도도 사회의 다른 부분들에서 흔히 그렇듯이 규격화 되어 있는 단일성을 갖기보다는 종종 변이적인 요소들이나 이질적인 요소들이 일부 섞여 있는 것이 보통이므로 당시 역사적 흐름의 일반적 경향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글에서는 이러한 점들을 전제하여 고려시대의 가족제도와 상속제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Ⅱ. 본문
1. 가족의 규모
고려시대 가족의 일반적인 규모에 대해서는 현재 상반된 견해가 제시되고 있다. 고려시대의 가족은 일반적으로 소가족형태였다는 주장과 반대로 대가족형태였다는 주장이 대립하고 있는 실정이다. 자녀가 결혼 후 분가가 자유로웠으므로 일반적인 가족형태는 소가족이었다는 주장이다.
이와 달리 고려시대의 호구단자와 국주 131호 호적을 분석하여, 양인의 가족 규모는 1호당 9인으로 구성된 대가족형태라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고려시대의 친족관계를 검토하면서, 결혼한 자,녀 부부의 거주가 일반적으로 유동적인 사실을 들고, 소가족단위의 독자성을 주장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고려시대에 別籍異財禁止 법규가 철저히 실시되었음을 논하면서, 고려시대 가족은 대가족형태였음이 다시 등장하였다. 고려시대 가족의 규모에 대한 논의는 대체로 호구단자와 국보호적의 분석과 ‘별적이재금지법’등을 연관시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별적이재금지법은, 『高麗史』에 이를 지키도록 벌칙과 함께 수록되어 있다. 이 법규의 시행에 대한 해석을 둘러싸고 논자에 따라서 견해가 달라지고 있다. 나아가 ‘별적이재금지법’의 실시여부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져 ‘실시부정론’과 ‘실시긍정론’이 대립하고 있다.
참고 자료
한국중세사학회, 고려시대사 강의, 늘함께, 1997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15, 1995
최재석, 한국가족제도사연구, 일지사
박용운, 高麗時代史 상, 일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