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 만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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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지도자, 만델라에 대한 재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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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에 걸친 수감 생활 끝에 1990년 출옥해서 4년 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대통령에 오른 인물. 그 자리도 5년의 임기만을 마치고 후배이자 동지인 타보 움베키에게 잇게 한 뒤 세계의 분쟁지역을 다니며 용서와 화해를 전하고 다니는 인물. 그가 바로 넬슨 만델라(Mandela, Nelson Rolihlahla, 1918. 7. 18~ )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17세기 중반에 백인의 지배를 받아야 했다. 빈곤과 질병, 무지 속에서 살아온 남아프리카의 흑인들에게 자유를 얻게 해준 사람은 바로 넬슨 만델라인 것이다.

만델라는 1918년에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 주의 동부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템부 왕족 대추장의 자문역을 지낸 인물이다. 만델라는 그 추장의 도움으로 공부를 시작했다. 그러나 대학생일 때 자치활동에 가담한 이유로 친구인 올리버 담보와 함께 정학을 당한다. 그 길로 요하네스버그로 도주한 만델라는 닥치는 대로 일을 했다. 백인들의 도시인 요하네스버그에서 흑인들은 도로나 하수도도 없고 전기도 공급되지 않는 흑인집단거주 구역에 살아야했다. 흑인들은 정해진 구역 밖에선 토지를 살수도 팔수도 없었다. 투표권도 박탈당했다. 태어나면서부터 부당하게 차별대우를 받게 된 만델라는 흑인의 인권을 위해 한평생 살아갈 것을 결심하게 된 것이다.
만델라는 친구 담보와 함께 아프리카 민족회의(ANC)의 문을 두드렸다. 아프리카 민족회의 내에 청년동맹을 결성하고 그 서기장이 되었다가 아프리카 민족회의 본부의 실행위원이 되면서 흑인 지도자로 성장한다. 바로 그 무렵 총선거에서 승리한 백인들의 정당 국민당은 아파르트헤이트(Apartheid)라는 인종차별 법을 제정한다. 이 법이 제정된 후 남아공 정부는 조직적으로 흑인들을 차별했다. 여기에 저항해 1950년 노동절 공산당이 광산파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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