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왕의 반지
- 최초 등록일
- 2008.04.02
- 최종 저작일
- 2006.10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솔로몬왕의 반지 독서감상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먼저 이 책의 제목이 왜 솔로몬왕의 반지가 되었는지 궁금해 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저자에 따르면 솔로몬 왕은 반지를 이용하여 짐승과 새와 물고기와 벌레와 이야기를 했다고 하는데, 저자는 마법의 반지는 없지만 그들과 이야기를 할 수 있다. 비록 솔로몬 왕이 반지를 버린 후 가장 친한 동물의 말도 알아들을 수 없게 되긴 하였지만. 따라서 이 책의 저자가 왕보다 낫다고 말하는 점에서는 나도 동의한다. 그런데 얼마나 대단한 동물학자 이길래, 나도 동물들과 이야기할 수도 있고, 전설 속의 왕보다 낫다고 얘기하는 자신감이 있을까. 콘라트 로렌츠. 파브르 곤충기로 유명한 프랑스인 파브르는 들어봤지만 이 사람의 이름은 처음이다. 하지만 노벨상을 수상할 만큼 유명한 동물 행태 연구학자라고 한다. 노벨상보다 이 사람을 더 유명하게 만든 것이 바로 이 책이라고 하니 읽어볼 가치가 있지 않은가. 더구나 이 책을 다 읽고 나서는 나도 새삼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새록새록 들면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여러 가지 동물에 관한 내용이 나왔지만, 이 책의 많은 부분을 차지한 갈가마귀에 대한 내용이 특히 흥미로웠다. 한국에서는 갈가마귀를 보기조차 힘들기 때문에 사실 어떻게 생긴 새인지도 모르지만 유럽에서는 꽤 널리 퍼진 종인 듯 하다. 서론에서 잠시 동물과 인간의 의사소통에 대해 이야기 한 바가 있다. 저자인 로렌츠가 갈가마귀와 의사소통을 할 수 있었던 방법은 갈가마귀의 언어에 대해 연구하고, 직접 그 언어를 공유했던 것이었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새로이 알게 된 조류의 특징 중 하나는, 번식과 사랑이다. 대부분의 생물 종들이 자신과 같은 종에게 본능적으로 끌려서 생식하는 것에 반하여 조류는 어떤 종에 대해서든 사랑하는 감정을 가질 수가 있다고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