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영어교육에 대한 문제점
- 최초 등록일
- 2008.03.26
- 최종 저작일
- 2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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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명박 대통령이 발표한 영어교육정책에 대한 문제점에 관한내용
문제점에 관한 견해만 담았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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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명박 정부의 영어교육정책에 대한 나의 생각은 반대이다. 그리하여 이 기사를 접했을때 타이틀부터 마음에 와 닿았다. 영어가 필요 없는 분야에서는 당연히 영어 시험을 없애야 한다는 나의 생각이다.
일단 먼저 수업을 영어로 진행하게 되면 몇몇의 상위권 학생들이 아닌 이상 못 알아들을 것이다. 상위권학생들 위주로 하는 수업은 지양되어야 한다. 또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해 영어수업을 실시한다고 하는데 역으로 사교육비가 더 들것이다.
이명박 정부에서는 국제 기능어인 영어를 못하면 일종의 문맹같이 된다고 말하지만 오히려 한글도 점점사라지고 있는 이 시점에서 영어만을 지향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교사 재교육 등의 문제도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이 너무 많고 분명 학생들도 힘들어 할 것이다.
이 정책이 실현되면, 2010년에는 중고등학교 영어 수업이 전부 영어로 진행되고, 이후 점진적으로 영어로 하는 수업이 일반과목에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한다. 중고등학교의 모든 교과가 절반은 영어교과가 되는 셈이다. 표현의 부 자유로움과 교사 학생 간 의사소통의 장애로 수업의 질이 저하될 우려가 있다는 점은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쉽게 예상할 수 있는 일이다. 더 근원적인 문제는 모국어 습득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이것이 결국 모국어의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는 데 있다. 학교는 아이들이 다양한 지식을 배우는 곳이기도 하지만, 모국어 교육의 측면에선 수준 높은 국어를 학습하는 곳이기도 하다. 언어, 수학, 과학, 역사, 사회, 음악, 미술 등 여러 학문 분야에서 구축해 놓은 고급 지식을 세련된 모국어로 받아들이고 표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수준 높은 모국어를 체험하고 습득하는 것이다.
영어 몰입교육이 본격적으로 실시되면, 소중한 성장기에 우리 청소년들이 세련된 모국어를 배울 길이 막히게 될 것이다. 온갖 상업주의와 선정주의로 오염된 매스미디어와 부박한 일상생활을 통해서나 모국어의 학습이 이루어질 따름일 테니 오래 지나지 않아 국민의 언어생활은 되돌릴 수 없을 만큼 황폐해지지 않겠는가?
참고 자료
영어정책내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