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밀양`과 소설 벌레 이야기의 비교
- 최초 등록일
- 2008.03.23
- 최종 저작일
- 2007.11
- 4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소개글
영화 밀양과 이청준의 소설 벌레 이야기를 비교 분석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살해된 아이와 이야기의 시작
종교에의 의지와 용서, 그리고 분노
‘벌레 이야기’와 ‘밀양’의 의미
영화와 소설이 다른 이유
(풀리지 않는 궁금 점 )
본문내용
얼마 전 개봉한 후, 전도연에게 칸의 여우주연상을 안겨주었던 영화 「밀양」은 이청춘의 단편 소설 「벌레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이것은 이번 기회를 통해 알게 되었는데, 두 작품을 비교해 보는 재미는 쏠쏠했다. 사실 영화와 소설은 주제와 핵심적인 골격만 닮아있지 그 외에 것은 많이 다르다. 인간이 어떻게 타인을 용서할 수 있는지 그 전개과정은 같지만 결과는 다른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여러 부분에서 공통점과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다. 이러한 점은 소설보단 영화를 더욱 쉽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 장르적 차이뿐만 아니라, 「벌레 이야기」를 바탕으로 많은 얘기를 담은 것이 「밀양」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영화를 바탕으로 소설과 비교해 가는 쪽이 더 나을 듯싶다.
살해된 아이와 이야기의 시작
소설 속의 ‘알암이 엄마’와 영화 속의 ‘신애’는 아이가 다니는 학원 원장에게 아이를 잃었다. 소설 속에서는 그 목적이 돈인지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영화 속에서는 돈 때문에 아이를 유괴했고 살해했다. 이 때문에 ‘신애’는 ‘알암이 엄마’보다 더욱 처절하게 보여지는 지도 모르겠다. ‘신애’는 아이를 구할 만큼의 돈을 가지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것은 ‘신애’와 ‘알암이 엄마’의 환경과도 당연히 연관이 되어 있는 부분이다. 남편과 약국을 하는 ‘알암이 엄마’는 애초부터 재산이 많았고 돈을 원한다면 원하는 만큼 줄 의사도 있었다. 그래서 연락 없는 범인을 기다리기보다 오히려 신문에 광고를 낼 정도였다. 그러나 영화 속의 ‘신애’는 처음부터 가진 것이 없었다. 가진 것이라곤 남편에 대한 그리움과 아들 ‘준’ 뿐이었다. 남편이 죽은 후, 아무도 자신을 알지 못하는 남편의 고향에 내려와 새로 시작하고 싶었으나 그녀가 ‘밀양’에 대해 경계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