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의 천문학 -역학이십사도해
- 최초 등록일
- 2008.03.04
- 최종 저작일
- 2008.02
- 3페이지/ MS워드
- 가격 1,000원
소개글
조선시대의 천문학 <역학이십사도해> 에 대하여 여러 검증된 자료들을 통하여 작성된 리포트 입니다.
목차
김석문 그는 누구인가?
서양의 천문학과 성리학의 융합
역학이십사도해의 삼환대환공부설전통과
현대과학의 결합의 필요성
본문내용
역학이십사도해의 삼환대환공부설
커다란 3가지 둥근 것인 태양•지구•달이 공중에 떠 있으며, 지구도 달처럼 회전한다는 주장이다. 이것은 박지원(朴趾源)의 〈열하일기 熱河日記〉를 통해서 유명해졌다. 박지원은 중국 학자들과 담화하는 가운데 김석문의 삼대환공부설을 소개했다. 이 부분에서 그는 중국 학자들에게, 홍대용이 처음으로 지구가 하루에 1번씩 자전한다고 주장한 사람이며, 둥근 땅덩어리가 해나 달과 같이 하늘에 떠 있다고 처음 생각한 사람이 김석문이라고 소개했다. 1899년(광무 3) 간본인 〈포천읍지 抱川邑志〉에 의하면 김석문이 1697년(숙종 23) 40세 때 〈역학도해 易學圖解〉 6권을 저술했다고 한다. 이 책은 "위로는 태극에서 아래로는 만물에 이르기까지 사물의 본체와 그 운용의 묘를 골고루 설명한 것"으로 "그림이 44개이고 설명이 17만 7,000여 자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이 책에서 김석문은 지구가 둥글고 스스로 돈다는 생각을 밝힌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 책은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1726년(영조 2) 그가 통천군수로 재직할 무렵 〈역학도해〉를 간추려 판각한 〈역학이십사도해 易學二十四圖解〉가 남아 있다. 이 책에서 그는 지구가 우주의 중심에 있고, 지구를 둘러싼 9개의 하늘이 있다고 주장했다. 제일 바깥의 하늘(太極)은 정지해 있고, 그 안쪽의 하늘은 28수와 경성(經星)으로 이루어졌으며 2만 5,440년에 일주한다. 그 안에 진성(鎭星:지금의 토성)이 있으며 29년에 1바퀴 돌고, 그 안쪽에 목성이 있으며 12년에 일주하고, 그 안쪽에 형혹(熒惑:지금의 화성)이 있으며 1년에 일주한다. 그 안쪽에 태양이 있으며 1년에 일주하고, 금성과 수성은 태양 주위를 돈다. 그 안에 달이 있으며 1년에 12바퀴나 돈다. 제일 중심에는 지질(地質:지구를 말함)이 있는데 바깥에서 안쪽으로 갈수록 빨리 돌게 되므로 1년에 365바퀴를 회전한다. 무릇 태극에서 지구까지는 9개의 층이 있다고 한다. 이와 같이 김석문은 1697년에는 삼대환공부설, 1726년 이전에는 지전설까지 주장했다. 그의 이런 우주관은 〈주역 周易〉의 음양사상과 오행설을 독특하게 종합한 주렴계(周濂溪)의 〈태극도설 太極圖說〉이나 장횡거(張橫渠)의 〈정몽 正蒙〉 등 모든 성리학 계통의 이론을 종합하여 전통적 역학 이론을 재구성하려는 의도에서 나온 것이다. 또한 당시 중국을 통해 전해진 티코 브라헤의 우주체계도 참고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