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평문] 페미니즘과 `몽실언니` / 다른 이의 상위비평문에 대한 재반론

소개글

대구교육대학교 국어과교육2 수업에 제출하였던 재반론 비평문입니다.
다른 학우의 `몽실언니` 상위 비평문에 대한 글을 페니미즘의 관점에 초점을 두어 재반론하였습니다.
직접 정성을 들여 작성하였으며, 좋은 학점을 받았던 소중한 비평문입니다.
과제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목차

1. 서론
2. 페미니즘과 `몽실언니`
3. 결론

본문내용

유보라의 비평처럼 작품 속에서 한국의 사회구조는 여성들의 안정적인 경제적 자립이 제한되어 있을 뿐 아니라 사회 구성원의 여성의 경제적 자립에 대한 인식도 굉장히 낮은 편이다. 이는 자유주의 페미니즘, 마르크스주의 페미니즘에서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경제 구조를 여성 억압의 기인으로 보는 입장과 유사하다. 하지만 ‘몽실언니’에서는 작품의 전개에 따라 여성의 주체적인 경제적 자립을 해나가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기본적인 경제적 생존을 위하여 개가를 선택하는 밀양댁, 구걸을 해서 살아가는 몽실, 꽃을 파는 소녀, 콩나물을 파는 몽실이라는 순서의 인물의 변화와 등장으로 수동적인 경제적 모습에서 능동적인 경제적 모습으로의 여성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다. 이는 페미니즘의 관점에서 말하는 사회구조의 변화를 통한 여성 해방 운동과는 다소 차이가 있기는 하나 여성 억압의 가장 밑바탕이 된 경제적 위치의 성장이라는 측면에서 큰 의의가 있다. 또한 작품 후반에 성인이 된 몽실의 생활을 살펴보면 경제적 측면 이외에 가족 내 위치가 상승되었다는 것을 단편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